오이 가족들이 수줍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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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 연극연습이 우리집에서 저녁 7시부터 있었다. 아버지 날이어서 참여 못한 분들도 있었지만 주인공 두 사람이 얼마나 열심인지 연습부터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줄리엣, 오 내 사랑 내 마음을 받아주오.”

“아, 줄리엣 고마워요. 난 지금 너무 행복해.”

감독님의 더 열렬한 포즈를 취하라는 말에 “에잇 모르겠다.”라며 줄리엣(다솜이)을 번쩍 들어 올리는 로미오(샤샤) – 구경하는 우리모두 박장대소…

줄리엣의 주검앞에서 폭소를 터뜨리는 로미오. 너무 우서워서 죽지 못하는 줄리엣 (공연 당일에 이런일이 일어나지 말아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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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는 페인트로 내 나름의 벽 색깔을 만들고 있다.

이층 제2의 방 페인트 완료. 이 방의 그림들은 오래되어 낡은 것 들이다. (손 잡고 가는 노 부부 / 낡은 신발 / 찌그러진 막걸리 주전자와 양재기 / 시들어 늘어진 민들레 / 오래된 장독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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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9도 / 12도 / 교회 학교 졸업실이 있었다. 많은 교인들이 모여 졸업하는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다. 그들의 행운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