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갑자기 내 이메일 Inbox 에 있는 수 백통의 메일들이 사라져 버렸다. 당황했다. 우째 이런일이… 인터넷 속의 모든 기능들을 눌러도 사라진 메일들을 들쳐 볼 수가 없다. 다행인것은 전화기로 들어온 메일은 살아 있어 위로를 받고있다.

그저께 아일랜드 이야기를 쓰고 내 보려는 순간에 알게된 것이다. 이틀동안 끙끙거리며 속알이를 했다. 아직도 인터넷으로 메일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는다. 오늘 딱 2개가 들어왔지만 여러통의 메일은 아직도 전화기에서만 볼 수 있다.

이일로 인한 문제가 생겼다. 딸아이가 e-transfer로 보내온 돈이 인터넷 상에서 클릭을 할 수 없어 고민에 빠졌다. 컴퓨터를 잘 아는 분에게 이런 상황도 있냐고 물으니 그런 일은 처음 듣는단다. 낮 동안 멍~~ 때리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전화기로 딸아이 메일을 클릭을 하니 은행으로 가는 길이 열린다. 조심스럽게 클릭하여 이제 마지막 단계까지 왔다. 시큐리티 질문에 답하는데 영어 첫 자를 찍는데 또 다시 원 상태로 돌아간다. 아이고나 이럴때는 ‘주여’가 아닌 ‘나무아비 타불’을 불러야하나…. 도무지 해결할 수가 없어서 내 거래처 은행으로 가서 도움을 청했다. 은행직원과 내가 함께 공동 작업에 들어가서 드디어 성공해서 무사히 해결이 됐다.

나중에 딸아이와 통화하면서 내가 낮동안 내내 스트레스 받았다고 말 하니 딸아이는 이렇게 말 한다. “Oh, mommy mommy, don’t get stress anything.” 돈이 안 들어가면 내가 다른 방법으로 보내 줄 것인데 뭘 그리 걱정을 하느냐고 나무란다. 자기는 어려운 일 있으면 “해결되겠지…” 하면서 다른일을 한단다.

헉~ 저렇게 느긋하게 생각 할 수 있는 내 딸 누굴 닮았나.

“엄마가 좀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사람인가봐.”

“엄마 우리 식구들은 진작부터 이미 다 알고 있거든요. 좀이 아니고 아주 많이지요. 엄마가 ‘펄펄여사’인것 말예요. 으 흐 흐 흐. 그러니까 엄마, Don’t 펄펄 Pl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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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20도 / 계속 페인트 일 / 어제부터 긴급 상황이 생긴 분이 우리집 방 한칸을 잠시 얻어 들어왔다. 집을 오퍼 넣고 있는 상황인데 아직 결정이 안 된 상태란다. 아무튼 emergency 상태다. 나도 이런 경우가 있으면 누구의 도움을 받아야 할 판아닌가?

** 아일랜드 나잇 Update : 여러분의 도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도네션 : 이용희 ($100) 박재숙 (라면,쌀) 황미정 (현금), 소영선 (자원봉사),

참가자 추가 : 장은영(3) 스테펀 피에롯 (4) = 159명 (현재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