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자두 한 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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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토요일 인터넷으로 내 비자카드를 쓴 내용을보니까 Shaw Company에서 같은 날 두번 결제를 해 갔다. 금액은 조금 다른데 어떻게 한 달에 두번이나 떼어갈 수 있을까 싶어 전화로 문의한 바 있다.

그때 대답이 자기네 스크린으로는 한 번만 떼 갔다고 한다. 그렇다면 다른 하나는 어찌되었는지를 알기위해 월요일인 오늘 은행에 갔다. 은행에서는 결제가 Shaw Company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것은 Shaw 와 해결해야 된다고 한다.

헉~

이 일로 나는 Shaw Company를 지난 토요일에 한번 오늘 두번이나 가야만 했다. Shaw에서 자기네가 떼어가지 않은 금액이 어느 경로로 빠져 나갔는지 은행에서 알려달라고 했기에 은행도 두번이나 갔다.

다시 집으로와서 은행에서 적어준 authorized #를가지고 Shaw 직원과 통화를 하게되었는데 이 여자도 무슨 뜻인지 모르고 벙벙한 목소리다. 내가 “당신 내가 하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냐?”고 물으니 내 뜻은 알겠는데… 하면서 뭔가를 어물쩍 하는 느낌이 수화기로 통해서 들어온다. 나는 이 일로 그동안 받은 스트레스를 순간적으로 그녀에게 풀어버렸다. 죄도없는 그녀에게 말을 곱게하지않고 수화기를 내려놓는순간 “앗차”했지만 이미 내 못된 행동을 주워 담을수는 없었다.

“아, 나는 왜 이렇게 밖에 안되나?” 글로나 말을 할때는 아주 인격적인 사람처럼 하면서 실생활에서 이렇게 화를 참지 못하고 펄펄뛰다니… 사람의 성격은 정말 고칠 수 없는가보다. 종일 이 일로인해 스스로 많이 시달려야했다. 얼굴도 모르는 그녀에게 너무 미안해서 다시 전화 걸어 사과를 하려고 다이알을 돌렸지만 늘상처럼 ‘기다려라.’는 신호와 음악소리만 계속 들려서 그녀에게 사과를 하지 못하고 하루를 마감하게됐다.

물론 이 일은 아직 끝나지 못하고있다. 카드담당 은행직원과 긴 통화로 알게된것은 하나는 누군가가 내 구좌에서 돈을 빼 내간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 일을 조사하려면 2주 걸린단다. 그렇다고 은행측에서 잃어버린 돈을 100% 되돌려 줄련지는 개런티 못한단다. 내가 어째서 그러냐고 따지니 이렇게 말한다.

“당신이 Shaw Company에게 자동 결제를 허락했기 때문에 이럴경우 Shaw Company에서 해결해 주지 않으면 돈을 찾기 힘들수도 있단다. “무슨 이런경우가? 있소? 은행에서 해결해 줘야지 해킹당한 돈을 Shaw로 미루다니. 그리고 Shaw는 자기네는 한 번만 떼 갔다고 은행으로 미룬다.

허 허 허

이러니 내가 머리에 핏대가 서지 않았을꼬? 이런 상태에서 전화를 받는 그 customer 여인이 홈빡 내 스트레스를 받은 격이 되어버렸다.

나는 그녀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으로 자리에든다. 하나님께 부탁해서 그녀가 나로인해 상처받지 않았기를 부탁드려본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내게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같다. “얘야, 그런데서 일하는 사람들은 오늘 너같은 고객을 만나면 이렇게 말하고 금방 잊고 다른 고객을 만날것이다.”

“미친년 지랄하네.”

“그러니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지 말고 아일랜드 나잇이나 잘 치루게 얼른자거라. 으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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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붉은 자두의 모습. 이 자두 나무에서는 지금까지 이 처럼 열매가 많이 달리지 않았는데 어쩐일인지 금년에는 참 많이 또 아름답게 열매를 맺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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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ra 식당과 Parks & Kitchen 식당에서 이 행사를위해 보내준 식권…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아일랜드 나잇 Update : 황미정 (코스코카드 25불짜기 2매) 감사합니다.

경품이 넘쳐넘쳐납니다. 오셔서 음식 즐기시고 많은 경품추첨에 행운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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