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se Racing Touch up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주 교회갈 때 붕어빵 몇개를 가져갔었다. 내 글을 매일 읽고있는 남은혜집사가 내게 오더니 “권사님 붕어빵 너무 맛 있게 보였어요.” 하며 웃는다. 그 소리를 듣고 마음약한 나는 예배 끝나고 그녀를 불러 붕어빵 하나를 주었더니 집에 가서 먹는다며 가방에 넣는다. 내가 봉지를 털어 마지막 하나를 꺼내 주니 입이 함박꽃 같이 벌어졌다.

그날 저녁에 카톡이와서 Air Fryer에 넣어 구워먹으니 새로만든 것 처럼 맛있었다며 고마워했다. 그 문자를 보면서 ‘붕어빵 두개로 네 식구가 나눠 먹었겠구나’며 혼자 웃었다.

아침에 지난 주 그 붕어빵 생각이나서 남은혜집사에게 전화해서 붕어빵 많이 먹여줄테니 저녁에 오라고 초 번개팀을 만들었다. 마침 내 앞에서 예배보던 김성일집사도 다른 스케쥴이 없다기에 초대했다. 저녁 식사후 붕어빵를 구워내기 바쁘게 모두들 먹고 또 먹고 또 먹는다. 김성일집사는 5개를 먹었다며 다섯 손가락을 쫙 펴 보인다. “권사님 붕어빵 너무 맛있어서 장사해도 되겠어요.”라며 나를 부추긴다.

사실 그동안 나는 붕어빵 재료를 Upgrade 했기 때문에 일반 시중에서 파는 붕어빵과는 격이 다르다. 장사를 하면 남는게 있을련지도 의문이다. ^^

붕어빵

따끈따끈한 붕어빵

껍질은 얇고 속은 꽉 차있다

황금색 화려한 도포를 입고 사람들을 유혹한다

통통한 창자의 움직임이 야릇하다

한 입 베어물면 입안 가득 고이는 침샘

붉은 창자의 달달함이 사람의 애간장을 녹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맑고 경쾌했음 / 11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