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분에게 이 그림을 보여주면서 느낌을 말해보라고 했더니 자기는 싫단다. 왜 냐고 물으니 내 삶이 고통인데 왜 남의 고통을 그림으로까지 보아야하냐는 것이다. 듣고보니 그럴듯도하다.

글도 작가의 손에서 떠나가면 해석은 오로지 독자의 몫이듯 그림도 그렇다. 나는 이 그림이 좋아서 자꾸 들여다본다. 각자의 무거운 짐을 머리에 이고 산비탈을 기어올라가는 여인네들, 저것을 팔아서 몇 푼이나 될까만은 그래도 하루의 양식은 되지 싶다. 살기좋은 캐나다에서 살고있는 우리들도 매일의 양식을 구하기위해 이런저런 일터로 나간다. 그 형태는 다르겠지만 랄랄룰루~~ 하면서 신명나게 일 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될까? 각자에게 주어진 저울의 무게는 조금 다르겠지만 살아있는 동안 무슨일이든지 하지 않고 살 수는 없다.

조금더 색을 올리니 보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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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타일에 올린 그림들을 다 함께 모아보았다. 다 그려지면 부엌 한 면에 붙일 것이다. 타일을 오더했는데 연휴가 끼어서 아직 도착하지 못하고 있다.

‘Sunrise’ Oil on Canvas (size 20″ x 20″) 새 해 첫 사인 했음

Raining Day 머리올림 (1월1일 조개사러 가면서 찍어온 사진에서)

** 내일은 2020년 1월 첫 주일이다. 매해 이 날 온 교인에게 떡국을 제공하는 분이있다. 나는 음식장만으로 총 지위한다. 김치와 국물을 넉넉히 만들어놓았다. 나 외에도 두 분이 육수를 끓여오고 여러분들이 떡국위에 올릴고명도 만들어온다.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우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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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 흐림 / 8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