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에 붙일 타일들 머리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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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현실적인 작품을 많이 남긴 벨기에 화가 :

시와 철학의 화가 ‘르네 마그리트’의 생가를 방문했던 것이 어언 십 오년이 됐다. 25년동안 살아온 집은 도심 속에서 단아한 3층이었다. 생가를 돌면서 마치 그가 그 집안에서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을 받을만큼 분위기가 따뜻했다. 지난번에 잠시 소개한 책 ‘내 마음속의 그림’ 안에 이 ‘르네 마그리트’에 관한 기사가 조금 들어있어서 추억을 더듬어 보기로 했다.

“국왕께 전해주시오. 연미복이 담뱃불에 타서 연회에 참석 못하게 됐다고 말이오.” 밸기에 국왕의 의전 담당은 아연실색했다. 불과 몇 시간 후면 초현실주의 화가 마그리트를 위한 국왕 주최의 연회가 열리게 돼 있는데, 그 영예의 주인공은 옷이 망가졌다는 핑계로 참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해왔으니 말이다. 기왕의 권위와 질서에 대해 철저히 비타협저으로 맞서온 마그리트의 개성이 다시 한번 도드라지는 순간이었다.

르네 마그리트, 벨기에가 낳은 유럽 최고의 초현실주의 작가 중 한 사람이다. 그는 1898년 11월21일, 부모가 상업과 수공업에 종사하는 한 가난한 가정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집은 거의 일년에 한 번씩 이사를 해야 할 정도로 형편이 어려웠다. 이런 어려운 현실에서 어머니가 그의 나이 14살 때 강으로 뛰어들어 자실함으로써 그의 정신적 환경은 극도로 피폐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어머니의 시체를 강에서 건져 올릴때 마그리트도 곁에 있었다고 한다. 후에 그린 Lovers는 아마도 그때의 충격이 준 밑 그림이 아닐까 한다. (자신은 부인했다고 함)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것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끔 그리는 작가’라는 또 다른 별칭이 그에게있다.

**골콩드

** 아기와 엄마

** 대양 (르느와르 작품을 모사하면서 조롱쪼로 그린그림이라고 함)

** 침실의 철학

아내 조르제테와 르네 마가리트

** 빛의 제국 (최고 대표작) – 하늘은 낮인데 숲과 집은 밤인 그림. 집 앞의 가로등 불빛이 그대로 호수면세 반사되고 있다. 낮과 밤의 시간이 공존함에도 전혀 어색해 보이지 않는 것은 세상에는 대낮엗 밤의 장막에 가려져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벽을 꿈꾸는 사람들이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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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8도 /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