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마다 내게 기쁨주는 새싹들. 양파 사이에 나온 싹들은 해바라기 싹이다. 어구 모두들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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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좋게 배추 3 통 사왔다. 이틀 전 호돌이 사장님께 배추 1 박스를 오더했더니 이번 홀 세일에 배추가 없어서 구입하지 못했단다. “예에???” 내 목소리가 갑자기 높아진다. 그렇단다. 미국 농장에서 일하고 있던 맥시칸들이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맥시코로 돌려 보냈단다. 이런 노동자들은 농장에서 영주권이 없이 일 할 수 있는데 몇 년 힘든 노동을 견뎌내면 영주권을 준다. 그런데 이번 사태에 그런 노동자들도 다 본국으로 보냈다니 농장일은 누가 할꼬?

그 말을 들은 나는 당분간 배추김치 먹기가 힘들겠구나 싶어 우리동네 Fairway 두 군데와 Super Store를 다 돌아다녀보았지만 배추는 잎 사귀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서양 무우 긴 것 4개를 사다 깍두기를 담궜다.

그래도 나는 가만 있지 못하고 여러군데 수 소문하여 운 좋게 이렇게 큰 배추 세 통을 사와서 바로 김치를 담궜다. 김치 통 한 통 반이 나왔다. 휴~~ 당분간 해결은 됐다. 호돌이 사장님이 월요일에 다시 밴쿠버 나가면 아마도 배추가 있을 것 같다기에 배추 한 박스를 미리 오더했다. 김치가 금치된지는 오래됐는데 이번에는 금치보다 더 비싼 다이아몬드치라고나 할까.

이번일을 당해보니 세상은 정말 연결고리가 많다. 그동안 눈에 보이지는 않았던 줄들이 이렇게 얼켜있는줄은 몰랐다. 그 농장 노당자들이 일을 못하니 배추가 많이 못 올라온다. 오늘 산 배추도 당연히 값이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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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마스크가 팔려나가고 오늘 제일먼저 오더한 분이 열개 사갔다. 천이 있는만큼 만들려고 천천히 시간 날때마다 만들고있다. 사가는 분에게 비밀로 해 달라고 한다. 읍시~ 누가 듣지는 않았겠지. (안 만든다고 손 번쩍 들었는데 그럴 수 없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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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4도 / 맑고 해 반짝 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