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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일찍 일어나면 침대위에서 이런저런 공상에 잠긴다. 나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다. 특히 요즈음은 직장과 학교가 쉬고있으니 온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기회가 많아서 좋은 점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어제 패이스 북에 올라온 사진들을 보면서 웃음이 났다. 아이들이 기계로 짜장면을 뽑는 사진 몇장이 들어있다.

“계속 집에만 있는 아이들은 하루종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걱정한다. 계속된 고민후에 오늘 저녁은 짜장면을 해 드시겠다고 분투하고 있다. 면도 뽑아 먹는 저 열정이면 뭐든 하겠다. 방콕 몇주만에 아이들이 이상해지고 있다!”

아이들의 엄마 얘기로는 시간들이 있는데 나돌아 다닐수가 없으니까 집에서 안쓰던 물건들을 꺼내서 사용하는 기회가 됐다며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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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들은 없지만 직업상 늘 상차림에대해 연구와 노력을 기울인다. 실은 아침일찍 마켓에가서 아침거리를 사오려했지만 날씨가 좋지않아 포기하고 집에 있는것으로 새로운 것을 접시를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머물렀다. 팬케익을 일반것보다는 조금 다르게 만들어보았다.

일반 가루로 반죽을 하면서 삶은 고구마도 으깨넣으니 예쁜 노란 팬케익이 됐다. 고명은 베리들로 올려보았다. 반죽안에는 사과를 갈아넣었으니 식감이 좋고 영양도 풍부하다.

저녁(월남쌈) : 하숙생 두 분과 금요일마다 식사에 동참하는 한 사람 그리고 이웃 사람도 불러 함께 먹었다. 먹고도 남아 싸가기까지 했으니 돌아가는 발걸음이 모두들 행복해 보인다.

하루의 충실한 임무를 끝내고 스스로에게 ‘경렛–‘을 붙이고 잠자리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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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안 좋음 /우중충 / 아침에 안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