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백야시가 나타났다. 아침에 이런 메시지가 들어와서 쾌재를 부르며 하숙생 B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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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모, 하모!돈도 안 드는데, 꿈 와 못 꾸노?
정서가 통하고, 대화가 되고, 여명기간을 아름다운 노을로 물들이고 싶은 초낭만파 신사 있으면 손 드시오!그대 꿈을 이루어 줄 ‘백야시’ 한 마리 여기 있소!
“나랑 살 통통한 보름달을 이룰 반달님은 어디에 계시온지요?”

나도 은퇴할 즈음, 이런 광고 적극적으로 펼쳐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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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인해서 우리들의 대화는 더욱 더 풍성해 지기마련. 백야시가 좀 멀리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누가아랴. 하숙생B 탄력붙는다. 하루 사이에 얼굴 주름 좌악 펴진다. 사실 원래 얼굴에 주름이 없는 분이다. 혈색도 좋아 장미빛이다.

우리 모두는 죽을때까지 사랑을해야 살맛이 난다. 영차영차~~

칠 학년생들의 행복한 하루를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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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메뉴 : 동치미김치 냉면 / 저녁은 고등어 김치찌개 / 고구마와 호박전 / 시타키 버섯 / 근대 / 검정콩 /

날씨 : 16도 / 아주 좋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