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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계획했던 저녁 메뉴가 갑자기 바뀌게됐다. 낮에 사온 양배추를 보는순간 갑자기 Cabbage Roll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양배추 잎을 겉에서부터 몇 장떼어내다보니 큰 잎이 별로없다. 다시 마켓으로 달려가 더 큰 양배추 한 통을 사들고와서 불야불야 큰 잎 몇장을 더 삶아야했다. 아래 잎도 곁이 찢어져서 땜빵해서 펼쳐놓는다.

준비된 속을 얌전히 올려놓고 (소고기, 수제 소시지, 양파, 마늘, 찹쌀 밥, 후추 스파케티 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돌돌 만다.

큰 냄비에 캐비지 롤을 가지런히 놓는다. 통후추와 베이 잎사귀 몇장 그리고 생 토마토 큼직하게 썰어 넣고 남은 소스도 함께 약불에 끓인다. 입에 착착 감기면서 아주 맛있게됐다.

가운데 빵은 이스트 없이 맥주와 당근 썰어 넣고 집에서 만든 빵 (겉은 크리스피하고 속은 부드러운것이 자꾸 입에 집어넣게되는 빵이다. / 붉은 색은 Beetroot / Salary / canteloupe / 동치미 / 맥주 /

** 나는 매일 요리를 만들면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또 연구한다. 한끼 식사속에 행복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정원일이 끝나서 호수 산책 시작이다. 집 가까이 이런 호수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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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6도 / 맑음 /

어제는 종일 비가와서 밖에 못 나갔는데 다행히 비는 그치고 정원에 물 줄일이 없어서 시간을 벌었다. 아는분이 방문하여 갓을 한 보따리 솎아갔다. 그래도 아직도 많이 나오고 있는 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