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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서 꼭 한 달간 계셨던 B선생님이 내일 아침에 미리 사 두었던 새 집으로 들어간다. 우리 셋이서 송별회로 저녁을 샤브샤브로 잘 먹은 후 B선생님의 독창 공연이 있었다. ^^

실은 선생님께서 아일랜드 나잇 공연시 무대에 서기위한 오디션이라고 우스게 소리를 하셨는데 정말 목청이 너무 좋다. (금년 아일랜드 나잇은 패스하기로 했다.) 녹음을 몇 곡했는데 아직 내 컴퓨터로 옮겨 지지 않아서 유트브에 못 올려서 선생님의 노래 실력은 올릴 수 없어 유감이다.

선생님께서 즐거웠던 한달을 회고하면서 헤어짐을 아쉬워했다. 우리 세 사람이 정지용의 ‘향수’를 함께 부르면서 송별회를 끝내고 각자의 방으로 옮겨갔다. 향수는 부를때마다 가슴이 저려오는 노래다. 세 사람이 깔깔 까르르 하며 웃던 식탁이 내일 오후부터는 조금 헐렁 할 것 같다.

낮에는 ‘Cinnamon Roll’을 만들어 먹었다. 처음 시도한 것인데 다행히 잘 나왔다. 반죽할때와 중간 사진을 못 찍어서 결과만 올린다. 다음번에는 시작부터 사진과함께 레서피를 올리겠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데 건과류가 들어가 영양듬뿍, 덜 달고 정말 부드럽다. 요즈음같이 아이들과 집에서 3끼 밥상 차리리 힘든데 엄마들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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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3도 / 대체적으로 햇볕났고 약간의 비 흩뿌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