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계란 반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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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삶는것이 뭐 그리 대단할까? 계란 삶을 때 터지지 않게 삶으려면 실온에 2시간 이상 놓아두어서 계란의 찬기가 없어야하고 잘까지게 하기위해서 소금 큰 숫깔 하나를 넣으면 된다. 반숙은 6분30초 ~ 7분 하면되고 완숙은 11분~12분하면된다.

어제 오후에 운동하면서 너무 많이 걸어서 저녁을 할 힘이 없었다. 마침 내가 좋아하는 마루식상에 To go는 하기에 뼈 해장국을 시켜다 먹었다. 양을 얼마나 많이 주는지 오늘까지 먹고도 또 남았다. ^^ 정말 맛있다.

오늘 저녁은 돌 솥 밥에 마약계란, 마늘과 호박볶음, 겉절이, 과일과 붉은 양배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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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내 자동차 배터리가 죽었다. 완전히 죽기전에 며칠동안 비실비실 하기는 했었다. 이제는 영원히 나와 이별이구나 싶어 새 배터리를 구입해야만 했다. 생각해보니 내 배터리를 구입할 때 5년 워런티가 있었다. 다행히 내 파일에 잘 보관되어있는 영수증를 찾아서 월마트로 갔다. 랭포드 월마트 매장 뒤쪽으로 자동차 관련 사업장이 있었는데 애고고~ 이것이 이제 없어졌단다. 매장안에 들어가서 아직도 몇 제품있는 배터리를 조사해보니 내 것은 없단다. 우짜면 좋을꼬?

내가 Customer Service 에가서 이럴경우 내가 혜택 받을 수는 없는지를 물었더니 직원말이 그 워런티는 배터리 회사에서 해 주는 것이라서 자기네는 할 수가 없단다. 그러면서 던컨 월마트에가보면 배터리가 있을 수도 있단다. 내가 이 영수증으로 새것을 워런티 받으려면 그곳에 가야만 했다. 길이 좀 멀기는 했지만 던컨 월마트로 올라갔다.

가는날이 장날인지 메니저가 off 한 날이란다. 흠 흠 그래도 그 먼길을 갔는데 그냥 올 수는 없는 법. 조용히 아주 간절한 모습으로 내가 좀 멀리 사는데 어떤 방법이 없겠냐고 물었다. 여직원이 잠시 생각해 보더니 한 시간 후에 와 보란다. 그 다음 사람에게 부탁해 보겠단다. 희망을 걸고 월마트에서 이것저것 쇼핑을하고 다시 갔다.

젊은 아가씨가 내 사연을 들었나보다. 내가 영수증을 보여주니 이렇게 말한다. 5년 워런티라고 되어있지만 3년이 지나면 2년 것 만큼만 보상을 해 주기로 되어있단다. 즉 말하자면 내가 이미 3년은 사용했으니까 자기네는 2년 것 만큼의 책임을 저 준다는 얘기다. 내 영수증을 힐끗 보더니 “당신은 이미 3년을 썼네요.”한다.

내가 산 날짜는 2017년 7월7일이었고 어제 날짜는 2020년 5월4일이었다. 내가 “아뇨, 아직은 두 달 남았네요. 사사오입(Round Up) 하신것 아니죠?” 하고 웃었다. 하기사 여기 사람들 산수는 정말 못하니까. 직원은 우선 연도만보고 2017년과 2020년 딱 3년이네라고 생각했나보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영수증을 다시 보라고 말하니 그 직원이 가만히 들여다 보더니 (계산을 했는지 못 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내가 가져간 헌 배터리를 기계에대고 첵업을 한다. 고개를 끄덕이더니자기를 따라 오라고 하면서 새 배터리를 카트에 올려준다. 가격은 세금포함해서 $150이 된다. 그 두 달 남은 날짜 때문에 워런티 100% 혜택받았으니 참으로 절묘하다.

그런것도 있다는 것을 새로 알게되었다. 워런티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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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7도 / 낮에는 더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