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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네 마리 기르려고 이처럼 공을 들인다. 딸아이가 사진을 보더니 “엄마, 닭 호텔이 야?라며 까르르 웃는다.

큰 새가 하늘로부터 날라들어와 닭을 훔쳐가지 못하게 위를 막고…

닭장을 다 짓고 내일을 기다린다. 마지막으로 철망치는 일이 남아있었는데 마침 우리교회 남자 교인이 오셔서 도와주셨다. 마무리를 하고 저녁을 식당으로 모시려고하니 이렇게 말한다.

“아니요. 나는 권사님 밥을 먹겠어요. 식당이야 내가 가고 싶을때 언제든지 살 수 있지만 이 집 밥은 자주 못 얻어 먹으니까요. 으 흐 흐 흐”

“아이구나, 예정에 없던 한 사람 밥 더 하느라 내 손 발이 빠르게 움직인다.

정말 종일 수고하고 돌아가신 교우님 감사드린다. 오늘 너무 많이 수고하셔서 앞으로 자주 저녁식사에 초대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번닭들이 예년보다 한 달 일찍 알을 놓고있다면서 내일 우리집에 오는 닭도 곧 바로 알을 낳을 꺼라는 상점으로부터의 소식이다. 야후~~~~~~ 내가 닭 색깔들을 좀 섞어서 주면 어떻겠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닭 색깔 바꾸는 재주가 없다면서 모두 다 브라운 이란다. 그렇다면 내가 붓으로 바꾸어야하나? 이름도 지어야 하는데 시간이 없다.

아, 빨리 내일이 와야지. 얼른 잠 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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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6도 / 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