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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특종기사가 나오면 속보를 찍어 신문을 돌렸다. 오늘의 ‘아일랜드 이야기’는 밤 까지 기다릴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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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이런 우째 이런일이…

닭이 벌써 알을 다섯개나 놓았다. 어떤놈이 하루에 2개를 놓지는 않았을 것인데 아마도 한 놈이 우리집에 어제 오자마자 아주 은밀한 곳에다 알을 놓았던것 같다.

아침에 눈뜨자마다 닭장안을 들여다보니 짚위에 알 하나를 발견했다. 너무 흥분해서 말이 안 나왔다. 나는 시골에서 살아본 경험이 없어서 말로만듣고 사진으로만 보아왔는데 이 따스한 닭 알을 내 손으로 꺼내다니…

아침을 먹고있는데 닭장에서 “꼬 꼬 꼭 꼬” 하는 소리가 요란하다. 밥 숫깔 내던지고 달려가 보니 또 하나가 놓여있다. 흥분가열…
다시 한 시간 후에 가보니 또 하나가 바닥에 놓여있다. 너무 흥분해서 쓰러지지 않기위해 나무 기둥을 잡았음.

오후에 장을보고 와서 닭장 밖을 들여다보니 밭 구석에서 한 놈이 들어가서 움직인다. 왜 하필 구석에 들어갔을까 싶었지만 그냥 야채 먹으로 갔나보다 했다. 닭장을 만들어준 하숙생이 아직도 닭장 기둥등을 보강하는 과정에서 못질을하다가 못을 그 구석에 떨어뜨려서 못 찾는다고 열무 무더기를 뒤지는데 ‘호 호 호’ 거기 알이 두개나 숨어있다.

이건 정말 보물찾기아닌가뵈… 흐 흐 흐 하 하 하 호 호 호 종일 아무일도 못하고 계란 줏으로 닭장을 들락거린다.

땅 좀 있는 분들이여. 닭을 키우시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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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5도 / 맑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