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 네 마리 첫 머리 올림(모양이 제대로 나올려면 시간이 한 참 걸를 듯하다.)

두리 두번째 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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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 역사를 비껴간 마르크스의 역사법칙

 유시민은 마르크스를 ‘사회적 감수성이 예민한 문과 천재’라고 묘사한다. 마르크스는 다른 사람의 사상과 이론을 빠르게 흡수하면서도 그 결점과 한계를 정확하게 파악해 자신만의 사상과 이론을 구출하는 데 활용했다.

그는 그만큼 예민했기에 자본주의사회에서 부의 불평등과 인간의 인간에 대한 억압과 착취에 대해 지독한 혐오감을 느끼고, 그만큼 간절하게 그런 것들이 없는 사회를 원했던 것이다.

마르크스가 세계의 모든 대륙에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상적 정치적 추종자를 얻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단지 사회주의 혁명의 필연성을 논중한 것이 아니라, 그 혁명이 노동자 계급과 공산주의자에게 권력을 안겨 주는 것을 넘어 계급 대립과 착취의 역사를 완전히 종식함으로써 인류에게 완전한 해방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마르크스가 세상을 떠난 직후인 1883년, 엥겔스는 『공산당 선언 』의 핵심 사상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모든 시대는 지배적인 경제적 생산양식과 교환양식,그리고 필연적으로 뒤따르는 사회적 위계가 토대를 이루며 그 시대의 정치사와 지성사는 이 토대 위에 수립된다. 토지에 대한 원시적 공동 소유가 소멸한 이래 인류 역사는 사회 발전의 다양한 단계에서 착취계급과 피착취계급, 지배계급과 피지배 계급이 벌이는 투쟁의 역사가 되었다. 이 투쟁은 이제, 착취당하고 억압받는 계급(프롤레타리아트)이 사회 전체를 착취하고 억압하는 계급(부르주아지)에게서 스스로를 해방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 이러한 기본 사상은 전적으로 마르크스의 것이다.”

역사는 ‘최초의 인간’이 ‘최후의 인간’으로 변모하는 과정이라는 것이다. 역사를 시작한 주역은 욕망을 충족하기 위해 만인이 만인에 대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피비린내 나는 투쟁을 벌였던 ‘최초의 인간’이었다. 그러나 그 기나긴 투쟁을 거쳐 찾아든 역사의 종말, 즉 비로소 찾아든 평화로운 세계에서 인간은 아무런 욕망에 휘둘리지 않으며 행복하게 살아간다. 그들이 바로 ‘최후의 인간’이다. 

마르크스는 부르주아사회를 전복하는 혁명의 필연성을 말했지만 불행하게도 그의 예언은 모든 면에서 현실을 비껴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안다. 기계는 노동의 차이를 완전히 없애지 않았으며 임금을 모든 곳에서 같은 수준으로 떨어뜨리지도 않았다. 결국 이것은 논증이 아니라 희망 사항이었을 뿐이다.

마르크스는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살았고 체류했던 모든 나라에서 정보기관의 감시를 받았다. 그는 수배, 도피, 망명이 이어지는 가운데 때로는 극심한 가난에 시달렸으며 딸아들과 아내가 병으로 죽어가는 것을 대책 없이 지켜보아야 했다. 그러나 마르크스는 타고난 악당이 아니었고 그의 사상과 이론도 악마의 속삭임은 아니었다. 그는 인간다운 열망을 품고 진지하게 역사를 탐구했으며 사람이 다른 사람을 착취하거나 억압하지 않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었다. 그는 귀중한 진리를 밝혔지만 심각한 오류도 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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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카집 닭 소식 :

라라는 어제 오후에 계란을 낳았지만 오늘은 보통날 처럼 아침에 낳았다. 그런데 요놈이 이렇게 콕 찍어놓았다. 하마터렴 알이 깨이질 뻔. 아직도 화가 안 풀렸나? 닭 쏘가지 참 좁네. 허 허 허
간식 : 한국 노란참외가 너무 달다. 속에것과 씨를 가져다주니 너무 잘 먹어서 속살까지 좀 잘라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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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8도 / 더웠다. / 금년 처음으로 골프장에 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앞 뒤로 빈틈없이 없었다. 그동안 코로나로인해 골프장도 문을 닫았다가 5월초에 문을 열었으니 다들 난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