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덕을 심었더니 이렇게 아주 예쁜씨가 매달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허리 조이는 벨트를하고 배낭속에 작은 물 병도 하나 넣고 지갑과 전화기를 챙겨 집을 나섰다. 이제 조금 더 긴 산책길에 나섰다. 우리집에서 The Market까지 가서 몇가지 식품을 사기로 마음 먹었다. 꼭 그것들을 사야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냥 걷는 것 보다는 목표가 있는것이 휠씬 힘이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아래로 내려가는 내리막 길이라서 술술 잘 걷는다. 약 10여분 후 부터는 평지가 계속되고 마켓으로 가는 길은 오르막길이라서 힘겹다. 마켓에서 물건을 산 후 되돌아 집으로 가는길은 당연히 거꾸러 간다. 힘겹던 길은 술술 걷고 술술 걷던 길은 숨 차게 걸어야만 한다.

평소에 엄마는 이런말을 자주 하셨다. “한 달이 크면 한 달이 작다.” 무슨 말인고? 인생살이 고생스러운 시간만 있는 것이아니고 그렇다고 항상 행복한 일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엄마는 어려운 세월을 살아오면서 이 말을 자신에게 최면을 걸면서 살아온 것 같다. 오늘 내가 걸어온 길 처럼 오르막 길이 있으면 내리막 길도있다.

내가 살아가면서 힘들어 할때도 “얘야, 늙어 보니까 아무것도 아니야. 나 속았어. 대충살어” 하셨다. 나도 엄마가 내게 말해주던 그 나이가 됐다. 이제 나도 후배들에게 엄마가 하던 말대로 해야될 것 같다.

“정신차리고 살면 어찌어찌 다 살아간다. 너무 애쓰지 마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