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나무에 매달은 깡통들(왼쪽 붉은 선 안에) : 이 깡통 속에는 Bleach가 들어있다. 너구리가 이 냄새를 아주 싫어한다고해서 넣었는데 정말 효과가 있다. 예년같으면 너구리들이 배 들을 한 입씩 베어먹고 버려서 아침 마당에 몇 개씩 난장판을 만들곤 한다. 어느해는 밤 사이 너구리 가족들이 몰려와서 배를 싹쓸이 한 적도 있었다. 금년에는 제발 이 배들이 다 클 동안 아무 일 없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마늘 2nd Touch up (금년에 두번째 마늘 그림)
점심 – 깻잎을 넣고 만든 김밥 (밥은 적게 내용물은 많게…깻잎이 입에 살짝 닿으면서 특별한 김밥 맛이 난다.)

예정대로 빅토리아대학교 한국어과에 자원 봉자자들의 Zoom 미팅이 저녁 8시에 있었다. 자원 봉사자들은 한국에서도 몇 명있었다. 나 처럼 처음 들어온 사람도 있지만 여러 해 동안 이미 경험이 있는 자들도 많은 듯 했다. 담당 이재랑교수는 봉사자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힘을 합해 나가면 좋겠다는 얘기를 했다. 세상이 바뀌어서 이렇게 인터넷으로 가르치고 공부하니 나는 좀 생소하다. 칠판에 쓱쓱 쓰면서 가르치면 더 쉬운데 일일이 설명하려고하니 선생은 한결 더 힘들다고 말한다. 나는 처음이라 거의 경청하며 시간을 보냈다. 봉사자들 나이가 나만 7학년이고 모두들 1 ~ 2 학년들이라서 나는 속으로 ‘허 허 허’ 웃음이 났다. 그러나 아직도 누군가를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참고로 이재랑교수는 한국어학과의 정식 인가를 받기위해 수년간 볼런티어로 한국어를 가르쳐왔었는데 금년부터는 정식 허가를 받게되었다. 이교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27도 / 와 무척 더운 날씨. 아마도 금년 최고의 온도가 아니었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