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초벌 그려놓았던 우리집 닭 들에 병아리 세 마리를 들여놓았다. 물론 우리 집 닭들이 낳는 알은 무정란이라 부화를 못한다. 수탉이 없어서다. 수탉을 못 키우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는 새벽에 크게 울어서 이웃의 잠자리를 방해하기 때문이고 두번째는 수탉의 힘이 너무 세서 수탉 한 마리에 암탉 열 마리가 있어야 발란스가 맞다고 한다. 우리집은 네 마리 밖에 못 키우기 때문에 이것이 불가능하다. 오늘그린 병아리 세 마리는 다른 집에서 잠시 빌려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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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숫가를 조금 더 걸었다. 물론 아주 조금이지만 시간을 봐 가면서 호수 입구에서 30분까지 오면 반드시 돌아가야한다. 더 가다가는 오도가도 못하고 호수 가에서 주저 앉을 것이기 때문이다.

느리게 좋아지는 허리지만 매일매일 두 손으로 고이 붙들고 움직인다. 젊었을때는 상상도 못할 일이다. 좀 다친들 며칠이면 훌훌 털고 일어났을 일이지만 몸은 이제 너무 많이 써 먹어서 느림표다. 마음따로 몸 따로논다. 속으로 ‘으 으 으 으 답답해’ 라고 뇌이지만 어쩌랴.

낮에도 자주 침대위에 누우니 생각도 많아진다. 누워서 고요한 생각속으로 빠져드는것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하루 혹은 일주일 한 달간의 스케쥴을 놓치지않기위해 자주 카렌다를 점검한다. 손님초청일, 병원가는 일, 여성회, 한인회, 빅토리아대학교 한국어 봉사일, 교회일등등이다. 이렇게적고보니 다치기 전이나 일 하는 것은 변함없는 것 같다.

단지 조금 더 느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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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6도 /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졌다. / 예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