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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대로 12시 30분에 UVic 태평양아시아학과 한국어 공부에 들어갔다. 봉사자들은 미리 15분 전에 들어가서 서로 인사도하고 교수님의 지시도 받았다.

나는 첫 날이라서 혹시나 컴퓨터 작동시 어떤 error가 날련지 걱정이되어서 교회 Zoom 잘 사용할 수 있는 젊은분에게 오늘 하루만 내 곁에 와 있어달라고 SOS를 쳤다. 다행히 그 분이 30분전에 와 주어서 마음 든든했고 그분 덕분에 첫 날 수업을 잘할 수 있었다.

12시 30분 공부 시간이 되어서 학생들이 들어온다. 마치 교실문을 열고 들어오듯이 한 사람 한 사람 ‘딩동’ 소리를 울리며 컴퓨터 속으로 들어온다. 일단 공부시간이 시작되니 교수님께서 오늘 공부를 시작했고 그 다음 모두 7개의 반으로 나뉘어져서 봉사자들과 연습에 들어갔다. 나는 6반 봉사자이고 여섯명의 학생들과 앞으로 12월 4일 이번 학기가 끝날때까지 함께 공부한다.

화면에는 학생들 얼굴이 보이기도 하고 얼굴을 내 보이지 않기도 한다. 이번 학기에 설흔명이 넘게 등록을 했고 대기 학생들도 있다고 하니 한국어 배우려는 학생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이런 현상은 여러가지로 우리 나라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증거로 생각되니 마음 뿌듯하다. 열심을 다해 이것을 준비하는 이재랑교수의 노고 또한 앞으로 한국어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람있는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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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4도 / 흐림 / 스모그는 거의 없어졌고 날씨는 이제 서서히 가을로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