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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otherapy다녀오다.

새로 만난 이 백인여자 ‘문리치료사’는 물음부터 다르다.

“당신이 지금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뭐지요?”

잠시 머뭇 거리는 엘리샤

“당연 옛날처럼 팔팔 뛰어 다니고 싶지요.”

“구체적으로 말씀해 주시겠어요? 혹시 정원일하고 싶다던가.. 등등요.”

“아이고, 우째 알았소? 금년 6월 사고이후 에는 내 한 번도 밭에나가 몸을 굽혀보지 못했으니 당연 정원일이 그립구요. 골프 치던것도 멈췄으니 그것도 하고 싶고요. 할꺼야 무지하게 많지요.”

“음 흠 흠 흠” 그녀는 상냥하게 웃는 모습이 눈가에 맺힌다.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요. 그리고 꼭 그렇게 될꺼예요.”

이렇게 시작된 우리들의 대화가 40분간 이어지면서 여러가지 동작을 테스트한 후 “현재 상황으로 허리에 특별히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단지 운동으로 근육에 힘을 키우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집으로 돌아와서 그녀와 함께 한 동작을 다시 연습하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앞으로 나이지면 보여질 내 모습을 한번 그래픽으로 옮겨본다. ^^

“비록 지금은 천천히 걷고 있지만 늘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라. 너는 다시 뛰어 다닐 수 있다.” 내가 내게 다독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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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9도 / 맑고 안개가 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