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거리의 부부 음악가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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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아프면서 각종 의학용어도 접해야만 한다. 단어 길이가 매우길어서 한참을 읽다가 발음 해야만 한다. 딸이 내 홈 닥터와 자세하게 통화한 내용을 전해주었다.피 검사에서 나쁜것이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칼슘, V D Level, 등등이 매우 정상이다. 물론 나는 이것을 철저하게 잘 관리해 왔다.

그러나 나의 문제는 넘어진 이후에 골밀도의 약함때문에 두 곳이 심하게 주저 앉은 상태다. 이것이 통증을 끊임없이 유발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로 들어갈 만큼 큰 사고는 아니었고 그래도 시술은 해야만 통증을 탈피할 수 있다.

그 시술하는 이름이 Vertebroplasky 다. 즉 뼈에 주사바늘로 시멘트를 집어넣어 굳게 만드는 것인데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5~7분 정도. 10분간은 매우 고통스럽게 아프지만 차차 가라 앉는다. 딸아이가 동영상을 보내와서 자세히 보게됐다. 성공율 92%라는데 요즈음 나 처럼 허리 뼈 문제있는 사람들이 거의 다 시도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도 다른 방법이 없어서 이것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것을 집도하는 사람은 Radiologist 이다. 물론 Neurosurgeon도 하는데 이 곳은 너무 바빠서 내 차례가 오려면 상당히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딸은 여러가지 참고를 해 본 결과 이 시술을 받기를 권했다.

내가 복용하고 있는 약 tramadol (마약성분)을 우려하는 딸에게 의사는 “그래도 그것이 가장 약한 것입니다.”라고 딸에게 말 해 주었단다. 나는 나중에 마약 중독자가 되든 말든 통증을 안고 하루도 살 수 없다. 늙은 여자가 마약중독 되어보았자 뭐…. 어쩌러구…. 그렇게는 안 되겠지만.

그러나 혹 내가 그렇게 된다면 여려분은 주저없이 강제로라도 나를 치료기관에 처 넣어주기를 바란다. (정신 차려… 정신차려… 철썩철썩 뺨도 때려도 상관없다.)

골도공증 약은 더 나아지는 것이 아니고 골다공증의 진전을 천천히 막아주는 것이라고 한다.

약을 살때 약국에서 generic이라고 하는 약을 살 경우가 종종있다. 이것은 정품 (real brand)과 약이 똑 같다고 약사가 판매하지만 코팅이 다르기 때문에 약 흡수가 100% 몸에 전달되지 않는다. generic은 약값이 싸지만 정품과 이런 차이가 있다. 왜 그러는지는 몰라도 B.C.주 에서는 처방약을 가장 값 싼 것으로 판매하기로 되어 있단다. 환자의 입장에서는 조금 더 주고 정품사서 100% 약 효과를 보는것이 바람직 하다. 코스코에서 받아온 골다공증약도 generic이라서 (물론 나는 몰랐다.) 정품으로 다시 사 올 생각이다. 정품은 약통에 자기 브랜드를 붙여놓았고 generic은 플라스틱 통에 약이름 레이블만 타이핑해서 붙여놓은 것이다. 즉 어느회사 제품이 없다.

이번주 금요일까지 시술 의사로부터 전화가 없으면 다음주 월요일 홈 닥터 사무실로 전화 다시 하기로 하다. 그래도 이제 방법이 나왔으니 시간만 기다리면 된다. 내게 주어진 힘든 시간속에서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가 이루어지니 이 또한 감사하다.

친구들과 이웃들 교우들의 진정어린 마음이 내게 전해지면서 어떻게 보답해야 할까… 코끝이 시큰 거린다. 아니 이게 바로 찐팬들이다.

스타들만 찐팬들이 있으라는 법이있나? 나도 찐팬들이 있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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