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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얼마전에 은퇴한 분의 전화를 받게됐다.

“엘리샤씨, 나보다 여기서 더 오래 살았고 이 사회를 좀 더 잘 아시는 것 같아서 물어봅니다. 혹시 시니어에게 특별한 혜택 받는 것 있나요?”

“네에? 구체적으로 무슨 혜택인지요? 그런것 있으면 나도 알고 싶네요.”

“그러니까 약 값 이라든가, 치과의료비 또는 그외 수당 같은 것 말이지요.”

“일반적으로 노인연금과 CPP받는 것 그리고 모자라면 보조금 받는 것이 전부지요. 왜 물어보나요?”

“내 친구가 앨버타주에 사는데 그 주에는 우리가 받는 것 외에도 노인들에게 상당히 많은 혜택이 있다네요. 예를 들면 1) 타주보다 매월 100불씩 더 나온다. 2) blue cross에 가입하면 치과나 약 값 등 25% 만 내면 okay다. 3) 안경도 2년에 한 번씩 새 것으로 바꿀 수 있다. 4) 가전제품도 2 년에 한 번씩 바꿀 수 있다 등등이래요. 나는 얼마전에 앨블런스 타고 병원 갔던 빌이 나왔는데 앞으로 더 자주 있지 않겠어요. 약값도 그렇고 늙어서 좀 쉬나 싶었는데 이런것들이 또 스트레스를 주고있네요. 남편도 점점 약 먹을 일이 점점 많아지고… 끙끙.”

“어머나, 그렇다면 앨버타주로 이사를 가야겠군요. 그렇게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니까요. 그런데 가실려면 빅토리아 날씨도 가져가셔야 할 텐데요.”

“애구구구… 그러게나 말이죠. 날씨값이 그렇게 비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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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나도 처음에는 앨버타주로 이민갔었다. 그곳으로 신청해야 점수를 많이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앨버타주는 기름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주정부가 부자지만 겨울이 상당히 춥고 길다. 반 년 이상 눈 속에서 살아야 한다. 가끔씩 7월에도 눈 세례를 받는다. 겨울에는 체감온도 -40 이상이다. 각각 집 앞에 자동차 전기 연결 줄을 꽂아놓고 살지 않으면 자동차가 얼어붇어서 시동을 걸 수가 없다. 주 정부에서는 이런 열악한 곳에 다른 주 보다 많은 혜택이 없으면 아무도 그곳에서 살려고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인구 유치를 위해서 돈을 풀 수 밖에 없다.

**빅토리아는 캐나다에서 기후가 가장 온화한 도시라서 늙어서는 모두 이곳에서 살기를 원하는 곳이다. 그 대신 젊은이 들이 살기에는 재미없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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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7도 / 흐리고 비 / 어제 산책 30분 + 20분 = 50분. 몸 컨디션 okay / 어제 나간 내 글로인해 여러분이 한인회 걱정 뚝! 하고 내 몸 걱정만 하라고 성화다.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