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예쁜 소녀 하영이가 보내온 미역국과 다시마 : 하영아 고마워. 너무 사랑을 많이 받아서 이제 그만 받아도 될듯… <그러나 굳이 가져 오신다면 사양은 않겠습니다. 읍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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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손자 Turner의 생일이다. 하필 손자 생일에 할머니인 내가 미역국을 선물 받다니 우연 이기는 하지만 무척 의미있는 미역국이다.

일 년 전에 태어난 Turner가 벌써 돌을 맞이했다. 그 동안 사진과 동영상으로만 녀석의 커 감을 보고있었는데 오늘은 생일이라서 사돈댁과 아들 며느리 친구들 가족들 모두가 zoom party를 했다. 이제는 이런 것이 일상화 되어가고 있으니 파티용품 파는 가게는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그게 어디 파티용품 가게 뿐일까? 옷 가게와 케이크 가게 그리고 장남감 가게 등이 다 연결되어 있어서 어서 코로나가 끝나기만을 기다릴 뿐이다.

귀한 생명을 우리 가정에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지원이는 이제 동생을 돌보며 큰 딸 노릇을 잘 하고 있다. 세상이 다시 평온해서 패리를 타고 아기들을 보러 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온 가족이 모두 건강함에 감사드린다.

컴퓨터 안에 있는 녀석을 찍으니 사진이 흐리게 나왔지만 기념으로 올려놓는다.

18일 아침에 깨끗한 사진이 있어서 다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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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밝은 하루였다. 30분 걷기를 하고 낮에는 잡채를 만들었다. 입맛이 없을때는 뭐라도 좀 입 맛 당기는 것을 먹어야 한다. 내일 메뉴는 감자탕으로 정하고 지금 slow cooker 로 요리중이다. 여기 저기서 내 몸이 많이 좋아진것에대해 박수를 보내온다. 나도 한결 마음이 가볍다. 사실 한 달 전에 너무 힘들때는 세상일이 다 귀찮아서 아무것에도 관심이 없었다.

남은 생명을 더욱 더 귀하고 보람있게 보내라는 하늘의 메시지로 받아들인다. 지난 세월동안 잘 살아온 것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 다가올 날들에대한 설레임이 또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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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약간 쌀쌀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