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회 조춘애권사의 방문을 받다. 금년 3월부터 자신도 허리가 아파서 여러번 고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음먹고 찾아와 주었다. 우리교회에서 가장 조용히 성도님들을 섬기는 분이다. – 전주에서만 판매하고 있다는 비빔밥을위한 마른 나물 열 봉지와 양념할 재료, 은행, 잘 구워진 통닭과 석류를 사왔다. 기도까지 정성스레이 해주고 조용히 떠나는 그분의 뒷 모습이 예수님의 모습과 흡사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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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무렵에 H 씨가 방문했다. 나루식당에서 사왔다면서 감자탕 3인분을 무겁게 들고 들어온다. 나루식당에서 우리집에 간다고하니 양을 꽉꽉 눌러서 보낸것 같다면서 흡족해 한다. “우와, 이것 정말 맛있겠어요.” 나의 탄성이 이어지고 있었는데 또 한 분이 방문한다는 전화가 들어온다. “오세요. 오세요. 2020년도 이제 이틀 밖에 안 남았네요.” 이 분이 들어오는데 양 손에 떡 두 접시, 강냉이 튀김 한 자루, 와인 두 병, 고급 케이크 한 상자가 들려있다. “우와,,, 오늘 저녁 대박이네요.” 신명이 절로나는 엘리샤.

식사 후 한 분은 집으로 돌아가고 한 분은 자고 간다며 게스트 방에서 지금 꿈 나라로 갔다. 다들 자기 자리로 돌아갔는데 나는 잠을 못자고 눈이 말똥말똥하다. 침대에누워 두어시간 허비하다가 벌떡 일어나 이 글을 쓰고있다. 얼마전까지 밤에 마약성분 약을 먹고자면 그 속에 잠 오는 것도 들어있어서 바로 잠이 들었는데 그것을 끊으니까 잠 자는데 지장을 받는가보다. 이제 하루 남은 2020년 잘 보내기를 기도드리며 다시 잠 자리로 이동한다.

밖에서는 빗 소리마져 요란해서 내 잠자리를 방해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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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 작은 동네지만 한인회장 우편 투표가 있었던 날이었다. 유현자씨가 빅토리아 한인회 28대 회장으로 당선되었다. 한인사회에 등불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해 본다. 축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