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만들 수 있는 계란찜, 언제나 식욕을 돋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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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친구가 ‘요즈음 칸딘스키’에 푹~ 빠져있다고 연락왔다. 나는 미국에 살때 그의 전시회에서 직접 그의 많은 작품을 볼 기회를 가졌기 때문에 반가웠다. 친구의 그 말에 나도 다시 한번 칸딘스키를 열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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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리 칸딘스키 (1866년 러시아 모스크바 출생)

*추상화라는 장르를 거의 처음으로 개척한 선구자이자 미술 이론 쳬계를 확립하는것에 힘쓴 화가다. 또한 그는 판화제작자, 예술이론가이다. 피카소와 마티스와 비교되며 20세기의 중요한 예술가 중의 하나로 평가되는 그는 초기 추상미술의 주요 인물 중 한명이다.

칸딘스키는 부유한 상인 집안에서 태어나서 본인 스스로도 음악에 대단한 애정이 있었다. 첼로와 하모늄 연주는 전문 연주자로 데뷔해도 될 정도로 높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그는 “예술가는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건반 하나하나를 누르는 손이다.”라고 말했으며 자신도 자유로운 선과 강렬한 색채를 주로 그렸던 칸딘스키의 작품은 마치 음악이 들려오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칸딘스키는 1895년 어느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인상주의 화가들의 전시에서 끌로드 모네의 ‘건초더미’라는 작품을 보고 큰 충격에 빠졌다. 그 ‘건초더미’는 형태가 가의 사라진 화면을 보고 여기서 추상 미술에 대한 실마리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칸딘스키가 주목한 것은 음악과 색채였다. 추상화의 가치에 대해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구절이 있다. 그는 음악에 비유해 설명을 했든데 바로 색채는 건반, 눈은 공이, 영혼은 현이있는 피아노이다.라고 설파했다. 칸딘스키는 음악이 그림이 될 수 있고, 또 그림이 음악이 될 수 있다고 믿었고 그의 그림들은 대상에 연연하지 않는 추상화로 바뀌게 된다. 

**예술가는 영혼의 울림을 만들어내기 위해 건반 하나하나를 누르는 손이다.

그의 그링에서 음악이 밀접하게 관여된 것은이러한 음악적 배경과 쇤베르크라는 음악가와의 교류가 큰 몫을 했다. 쇤베르크는 ‘불협화음은 그저 멀리 떨어진 협화음일 뿐이다.’라는 이론을 내세웠던 음악가인데 칸딘스키를 따르던 무리인 ‘청기사파’ 멤버들이 그의 음악회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 칸딘스키는 미술 이론의 개척자다. 개인의 화가들이 각자의 개성과 감정을 펼쳐내던 미술과는 조금 다르게 음악은 오랜 시간동안 많은 음악가들이 기초 이론 확립을 위해 힘썼기 때문에 미술에 비하면 휠씬 더 정교한 이론 체계를 이루고 있었다.칸딘스키는 미술과 회화 또한 이러한 이론 체계를 확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꼈다.그가 바우하우스의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여러 연구와 저술 활동, 워크샵 등을 통해제안한 미술 이론 체계는 미술사 전방의 흐름을 크게 바꾸어 놓았다.  

하지만 바우하우스는 나치에 의해 폐교되었고 칸딘스키 또한 퇴폐예술가로 분류되어 작품을 몰수당하기도 했다. 이런 탄압을 핗 그는 파리로 망명했고 그곳에서 여생을 보냈다.

** 이런 칸딘스키도 그의 초기작품은 인상주의를 연상하게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의 초기 작품을 더 좋아한다. 풋풋하고 정답다. 추상화(아래)는 기계적이고 마음의 움직임을 덜 느끼는 듯 하다.

초기그림 – 오래된 도시
후기 그림 추상화 – (노랑-파랑-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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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 – 유튭 Let’s Art에서 발췌

날씨 : 9도 / 비와 햇볕이 섞여있었다. / 25분 걷기 / 10분 집 안 / 2월 말이면 시내는 벗꽃도 피고 개나리도 필테니 이제 7주만 참아보자. 지루한 겨울 비와 친구하며 사는 사람들. 그 안에 나도 있다.

** 나는 이 글을 다 쓰고 갑자기 물감을 풀고 싶어서 컴퓨터실에 불을 다 켜고 캔버스를 찾고있었다. 그런데 내가 왜 이러지? 시간은 곧 자정이 될 것이고 내 몸도 아직은 캔버스에 붙어있을 수 없지 않은가… 방에는 온통 물감들이 나를 쳐다보는데 나는 그들과 손을 잡을 수 없음이 슬프다. ‘어서어서 일어나라 엘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