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서 앞장서서 일하는 천사가 다녀갔다. 불고기 양념과 김 두 묶음을 얌전히 문 앞에 두고 사라진 천사. 천사는 언제나 아름답다. 덕분에 불고기와 상추쌈 그리고 오뎅국으로 저녁을 잘 먹게됐다. 천사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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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치료사가 다녀간 날이다. 오늘로 정식 방문은 끝이라서 아침일찍 이스트를 넣고 밀가루를 부풀리고 찐빵과 만두 속 준비를 했다. 그동안 정말 열심히 내 건강을 위해 애써준 분이라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

선생님이 오기 2 시간전에 “진료 끝나고 간식 들고 가세요. 만두와 찐빵입니다.” 라고 카톡드렸더니 “시간 없어도 만들어야지요. 와우~” 하며 답장을 보내왔다. 그동안 방문하여 진료하는동안 늘 한 주 동안의 일들도 나누면서 즐겁게 진료해 주었다. 내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서로간에 감사하다.

** 싱글(대상포진) 두 번째 주사를 맞았다. 작년 9월에 맞고 오늘 맞았으니 이제 대상포진에 걸릴일은 내 생애 없을 것이다. 이주사 값도 상당하다. 나이드니 매일 약값과 주사값 내느라 정신이 없다.

** 이틀 밖으로 걸으러 나가지 못했다. 어제는 비와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었고 오늘은 낮에 할일이 계속되어 바로 밤을 맞았다. 누구에게나 겨울은 힘들다. 나도 그렇다. 참고 견디며 이 계절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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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8도 / 비와 햇볕 간간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