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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아는 분이다. 그분은 연세가 좀 있는데 요즈음 몸이 불편해서 거동이 매우 힘든 상황이라고 한다. 몸이아파서 누워 있는 시간이 많으면서 젊었을때 생각지 못했던 것들이 머리 떠오른단다. 요즈음 성경말씀을 읽거나 듣는 시간도 많아졌는데 성경에 ‘불쌍한 고아와 과부 그리고 가난한 자에게 내게 있는 것을 나누어주라’는 말씀이 왜 이제 뼈에 사무치게 다가오는지 모르겠단다. 평생을 예수를 믿어왔고 교회 직분도 가지고 있는분인데 성경읽기는 그냥 읽은 것이지 구절구절마다 내 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토로한다.

가진것이 많았을때는 ‘조금 더 늘려야지’하면서 ‘go go go’를 했단다. 그러나 막상 몸이 아프고 돈도 마음대로 쓸 수가 없는 지금에 이르고보니 참으로 회환(回翰) 밀려온다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사람이 비단 이분 뿐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살고있다.

후회되는 삶이 비단 돈 뿐일까?

*돈이 없으면 마음으로라도 자주 힘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전해주고

*내 입장만 고수하지 말고 남의 입장에 서서 바라봐 주고

*아픈이들에게 물 한 그릇 이라도 건네 주는 마음

*두 벌 옷이 있을 때 한 벌은 나보다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는 마음 (즉 가진 것에서 최선을 다 하는)

전화를 끊기전에 이 분에게 말씀 드렸다.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그런 마음을 하나님께서는 다 받으셨을테니까 얼른 회복하셔서 다시 좋은 쪽으로 ‘go go go’ 하시면 되잖아요.”

어제 그 분에게 권고해 드린 말씀이 곧 내게도 해당된다. 감사함으로 하루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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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8도 /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