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남에게 돈쓰고 싶어서 돈 번다구? 이게 무슨 소린가.

저녁에 어느분과 나눈 얘기다. 자기가 이십년 동안 아는 여성이 있는데 이 분은 여러면에서 상당히 상류층에 속하는 사람인데 자신이 열심히 일 하는 것은 남을위해 무엇인가를 해 주기위함이란다. 허 허 허. 참으로 듯기 좋은 얘기가 아닐 수 없다. 이 세상에 이런 천사가 절반쯤 있다면 온 세상에 기아와 굶주림에 허덕이는 사람들이 없을 것 아닌가?

그 사람은 자기 집 베란다에 수 십개의 장단지를 들여놓고 간장 된장도 직접 담궈서 자기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김장도 2백포기쯤 해서 다들 나누어 준단다. 내가 아는 분도 이 천사로부터 이런것들을 얻어 먹는데 이 분을 보면 사는데 그렇게 신명날 수가 없단다.

또한 자신의 언니도 내년이면 팔십을 맞이하는데 주 5일 스케쥴이 바빠서 낮에 집에 붙어있을 날이 별로 없단다. 언제나 주위에 사람들이 꼬이고 무엇을 하던지 정확하게하면서 주머니를 열어놓고 사니까 젊은이들로부터도 존경받으면서 산다고 자랑한다.

나는 이민생활에 그리 넉넉하게 생활해 보지 못해서 내가 버는것으로 내 것 감당하기만 하다가 이렇게 늙어버렸다. 지금이라도 건강만 허락한다면 한번 뛰어볼 생각이지만 역시나 생각뿐이다.

남을돕기위해 돈을 번다는 사람은 또한 천사다. 나는 금년에 천사글을 벌써 두번째 쓰고있다. 먼저 천사는 남편 한 사람에게만 천사였지만 오늘 천사는 수 많은 사람들에게 천사노릇을 하고 있다.

이맇게 천사도 여러가지다. ^^

점심 : 어제가 보름이었다. 물리치료 선생님과함께 나물반찬에 돼지고고 김치찌개 그리고 오곡밥을 함께 먹었다. 늘 내 몸을 챙겨주시는 김선생님께 감사드린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날씨 : 7도 / 흐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