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에 튀기지 않고 바삭하게 전자렌지에 구워낸 감자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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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하소서’라는 채널을 즐겨 본다. 여기 나오는 출연자들 가운데는 많은 사람들이 가난과 불행한 삶 속에서 헤매다가 극적으로 하나님을 만나 새로운 삶을 찾은 얘기들이다. 나는 이 분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마음이 그들의 심정이되어 눈물을 흘리곤 한다.

2000년대에 프랑스 대법원은 도덕적으로나, 심지어 형이상학적으로나 대단히 의미심장한 판결을 내렸다. 대볍원은 한 17세 소년에게 태어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자격이있음을 선언했다. 어머니의 배 속에서 풍진에 감염되는 바람에 의사도 검사기관도 어머니의 병을 진단해내지 못했다. 아이는 자라면서 청각장애와 정신지체, 그리고 거의 실명에 가까운 상태가 되었다.

만약 검사결과를 미리 알았다면 그 소년은 낙태를 할 수 있었고, 엄마는 다시 임신해서 건강한 아기를 낳을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7세 소년의 입장에서 보면, 그 판결의 논리가 약간 이상해 보였을지 모른다. 만약 그랬다면 그 소년이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결과로 이어졌을 테니까. 과연 그 아이에게는 더 나은 일이었을까? 이런 고민을 해 본다.

나는 초등학교 삼 학년때 나의 태어남에대해 실망하여 가족몰래 숨어서 많이 울었다. 그러면서 지금 죽는다해도 그리 서럽지 않다는 결론까지 내렸는데 그것은 바로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고 가정하면 죽음도 억울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여기 유명헌 토머스 네이글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모두는… 태어나서 다행이다” 그리고 그의 다음 말은 “태어나지 않은 것이 불행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그리고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의 합창단이 “태어나지 않는 것이 최고라네”라고 우울하게 선언할 때 적절한 응수는 이것이었다.

그렇게 행운인 사람이 몇이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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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얇게 썰어서 찬 물에 약 20분 담궈 전분을 빼 내고 두어차례 잘 씻는다.
아래 위로 타월을 깔고 덮어서 물기를 닦아낸 후 올리브 오일과 소금 약간을 앞 뒤로 뿌리고
전자렌지에 처음에 3분 뒤집어서 2분 정도 구워낸다. 단 전자렌지 강도 조절은 각 가정이 다르므로 한 두 번 실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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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1도 / 맑음 / UVic 한국어학교 보조교사로 봉사한 날 – 이제 네 번만 하면 봄 학기도 끝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