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ch Drive 2020 작은 캔버스 머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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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베스트 셀러를 만들어낸 젊은 작가 전대진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며

*실컷 울고나니 배고파 졌어요.

작가가 군대를 전역하고 2년동안 샌드위치와 삼각 김밥만 먹으면서 대학 시험을 준비했지만 시험에 낙방하고 자존감이 바닥을 칠 때였다. 그때 부모님께서 작은 가게를 하나 맡아 운영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새벽에 오십 대 쯤 되어 보이는 남자 둘이 비틀거리며 가게 안으로 들어왔다. 그 중 한 남자가 자기 앞으로 걸어오더니 손가락으로 가슴을 쿡쿡 찌르면서 “아이고 이 새끼야, 살 빼 임마! 울 아들 키도크고 얼마나 잘 생긴 줄 알어? 니 꼬라지가 그게 뭐냐 너 이래가지고 장가는 가겠냐 이 새끼야?”라며 욕을 했다. 마치 드라마에서 사장이 아랫사람에게 갑질 하듯 자신의 얼굴도 톡톡치면서 상스러운 말로 작가의 심기를 건드렸다.

그렇지 않아도 마음이 너무 힘들어 있던 시기여서 작가는 그의 앞에 서 이유없이 욕설을 퍼붓는 이 남자를 한대 패 주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러나 그때 그의 어머니가 카운터 밑으로 아들의 손을 잡으면서 “참아라. 저 사람은 길 건너 국밥집 사장인데 같은 장소에서 사업하는 사람들끼리 싸우면 곤란하다.”며 말렸다. 작가는 그때 하나님께 이런 기도를 올렸다. “하나님 언젠가 나 저 사람 찾아가고 싶습니다. 나 저 사람 꼭 찾아가게 해 주세요.”

이 날 작가는 너무나 분한 마음에 패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내가 얼마나 만만해 보였으면, 나 한테 이렇게 할 수 있을까? 어렸을 때는 착한게 좋은 건 줄 알았는데 어른이 되고 나니 마냥 좋지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다음날 작가가 패이스북을 열어보니 좋아요가 13만개, 조회수가 400만개였다. 댓글이 ‘그게 바로 내얘기’라며 많은 분들이 공감과 응원해 주었다.

그날의 기록이 바로 책 재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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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나오고 작가 가족은 이사를 갔는데 작가가 우연찮게 마침 그 국밥집을 지나게 됐다. 작가의 머리를 스치는 생각! 바로 국밥집 사장을 만나고 싶었다. 마침 사장이있어서 국밥을 한 그릇 시켜먹고 사장과 얘기를 하게된다. “사장님, 사장님은 저를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저는 기억합니다. 어느날 새벽 저의 자존감을 뭉게 주셨던 덕분에 이 책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날의 일 덕분에 자존감 낮은 사람들, 갑질하는 사람들에게 당하기만 하는 사람들을 이해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당신에게 따지러 온 것은 아니고 이 책이 나오게 된 여건을 만들어 주셨음에 감사합니다.”그날 국밥집 사장은 너무 놀라고 부끄러워하면서 진심으로 이 청년에게 사과를 했다. (어찌보면 즐거운 복수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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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해주려다가, 마냥 믿었다가
그저 사랑하다가, 열심히 버텼다가
혼자서 착각하다가
남들 보기에만 좋은 사람이 되어버렸다.

억울하고, 속 터지고, 답답한 일은 끝내야 할 차례
이제는 나 좋자고 살아도 된다!

20만 팔로워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여러 사람과의 상담을 통해 나온
속을 뻥 뚫어주는 말들

이제는 톡톡 쏘는 사이다 같은 에세이가 필요하다.
뜨뜻미지근한 위로에 지친 사람들에게 건네는 시원한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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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다 #1

너는 늘 내게 소중하다고 말은 했지만 너의 행동은 늘 나를 호구로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제 말을 안 믿게 되었다. 말이야 누구든지 할 수 었거든…

사이다 #2

착각하지 말길 바란다. 가만히 있는 것이 ‘결코’ 모르거나 착해서가 아니다. 똑같은 사람이 되기 싫어서 한 번 더 참을 뿐이다. 괴물을 이기려고 나까지 똑같은 괴물이 될 필요는 없다.

사이다 #3

사람들은 내 모습의 티끌만큼만 보고 나에게 대해 다 아는 것처럼 말하고 판단하더라. 나조차도 아직 나에 대해 잘 모르는데 어떻게 그리도 쉽게 판단할 수 있을까? 잘 모르는 사람이 원래 다 아는 것처럼 말하고 행동한다.

사이다 #4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거다. 안 되는 게 아니라 되게 안 해서다. 기적이 아니다. 하니까 된 거다. 안 하니까 안 된거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됐다면 그게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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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 핏자 – 물리치료를 마치고 선생님과 하숙 선생님과함께 두 가지 맛 핏자를 구워 함께 먹었다. 나의 핏자 기술이 날로 upgr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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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0도 / 흐리고 약간의 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