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월남쌈 : 시각과 맛 그리고 영양소 3가지를 갖추려고 노력했다. (새우, 도라지, 시다키 버섯, 양파, 배, 가지, 시금치, 피망, 아보카도, 우엉) 소스, 상추,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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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두 남녀가 하이킹을 하던 중 땅 속에서 아주 오래된 목제 상자 하나를 발견한다. 둘은 놀라고 흥분된다. 남자는 이것을 조심 스럽게 열어보려고 애쓴다. 상자가 너무 오래된 것이라 파손될까봐 여자는 계속 남자에게 “Be carefull”이라며 그 상자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궁금해한다. 그런데 조금 상자를 둘러싼 오래된 흙을 파 보니 상자 뚜껑에 글씨가 쓰여있다. 마태복음 (Matthew) 13장 44절 나는 얼른 성경을 뒤져서 이 구절을 찾아보았다. (천국은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샀느니라.)이라고 적혀있다. 이 둘은 깜짝 놀라 어째 이런일이…라며 감탄하고 놀란다. 남자가 걸레로 흙을 자꾸 닦아나가는데 뚜껑 밑에 또 무슨 글짜가 쓰여있다. 이건 또 뭐야? 잠언 (Probers) 18장 22절 (아내를 얻는 자는 복을 얻고 여호와께 은총을 받는 자니라.) 헐~~~

남자가 곰팡이난 상자를 조심스레 다 열고보니 그 속에 흰 천에 곱게 쌓인 다이아 반지가 들어있다. 남자는 이 반지를 깨내서 여친에게 “Would you marry me?라고 정식 프로포즈를 날리니 여자는 펄펄뛰며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댓글 :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가정 이루세요. / 부러우면 지는거다 / 감동이다. 어찌 눈물이 아니날까. / 와, 대박이다. 보는순간 눈물이 나네요. 축하합니다. / 연애할때는 다 그렇다. 살아봐라 / 저래 아름답던 시절이 있었으나 지금은 제발 혼자살고 싶다., 세월과 시간은 인간을 변하게 하지. 변함없는 것을 찾는 것은 어리석은 짓. 사랑도 외모도 환경도 성격도 모두 변한다. 때에맞게 숨을 쉬며 감사하게 살면 될뿐. / 멋지다❤아름다운~~청혼 / 보는 제가 더 떨리네요. 처음의 사랑위에 평생 우정과 신뢰를 쌓아가는 아름다운 동반자 되길… / 완전 긴장해서 보다가 흰천이 너무깨끗해서 이상하다했는데 어쨌든 감동이야! / 내가 프로포즈 받은줄 알았네 ㅋㅋ 나 울고 있다. / 연기 잘함 고대유물이라고 ㅋㅋ 천이 너무새거 / 3 달만 살아봐라 / 멋찐 멋찐 이렇게 멋진 늠이 있나 ^^♡ / 목함지뢰인줄 알았는데.. (아쉽) / 나도속았다 유물인줄… 남자분 넘 기발한 프로포즈네요 멋있어요. ㅎ / 나도 여자친구가 이렇게 프로포즈 해줬으면 좋겠다 … / 에잇 짜증나 개 부럽당ㅠㅠ / 지금도..같이 ….살고있니?.. / 미국여자들은 저럴땐 하늘이 무너지도록 감동하고 떠나갈땐 반지를 남겨두고 낙옆처럼 떠나갈거다 조용한이별… /

댓글도 각양각색이다. 그래도 긍정적인것이 많지만 부정적인 댓글도 제법있다. 남의 행복이 질투나는 것 이해는 하지만 뭐~ 걍 좀 봐주면 안될까? 나는 너무 귀여운데…

** 미국에 있을 때 6월 어느 날이었다. 갑자기 사람들이 손가락을 하늘로 올리며 ‘와우~~’라며 함성을 지른다. 나도 무심결에 하늘을 쳐다보았는데 낮게 뜬 경비 비행기가 하늘에 글짜를 새기고 있었다.

“Would you marry me, Sophia?”

푸른 하늘에 하얀 안개를 뿌리며 청혼하는 그 멋진 남자가 누구인지 궁금했으며 그런 프로포즈를 받는 여자는 또 무슨 행운아인지 부러워했다.

젊은이들이여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껏 행복들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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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 트리 삼각 캔버스에 머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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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9도 / 흐리고 비 / 안과 다녀옴 다음 예약 7월 / ** 아는분이 수술했다. 어제 밤에 너무 걱정하면서 함께 기도했는데 다행히 큰 수술은 피했고 저녁에 집으로 돌아 왔다며 기도해 준것에 감사하다는 소식이다. 사람의 몸 속에는 나쁜 것들이 그렇게 몰래몰래 자리를 잡는지… 그져 하루하루 기도하며 살아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