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러시안 마늘 구입, 금년에 200통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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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50개를 갈아서 꿀에 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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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여러해 마늘 농사를 지어보았지만 비싸게 산 마늘 씨앗이 생각만큼 생산해 주지 않아서 두어해 실망을 했다. 작년 가을에는 몸도 힘들어 마늘을 심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일년치 마늘을 구입했다. 농사는 아무나 짓는 것이 아니다. 결론은 앞으로 마늘은 농장으로부터 사 먹기로 했다. 집에서 마늘을 기르는것은 물값과 비료 내 노동력일 건지기에는 어림도 없다. 흐 흐 흐 이렇게 다 직접 길러 봐야 농부들의 노고를 알게된다.

다행히 밴쿠버에 러시안 유기농 마늘을 경작하는 분을 알게되어 해마다 그곳에서 구입한다. 지난 주 목요일 갑자기 밴쿠버에 볼일이 생겨서 나나간김에 마늘을 픽업해왔다. 친구들도 못 만나고 겨우 두 가지 볼 일만 보고 되돌아와야했다. 패리 시간을 놓치면 안되기 때문이었다.

금년에도 마늘은 너무나 훌륭하다. 양이 너무 많아서 하루에 30개씩 정리하고 있다. 마늘을 꿀에 재워서 먹으면 그냥 먹는것 보다 몇 배의 효과가 있다기에 열심히 병을 소독하고 바이타민 샵에서 좋은 꿀을 사다가 잘 재웠다.

이제 농사도 서서히 접을까 한다. 몸 다치기 전까지 열심히 마당에서 놀았는데 이제는 겁이나서 몇 가지만 심고 다른것은 사먹기로 했다.

인생도 태어나면 죽음이 있듯 이렇게 시작이 있으면 접을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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