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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마주한지 오래된 분들의 방문을 받았다. 모두들 반가운 얼굴들이다. 내가 아플때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분 들이다. 어느분은 그동안 데이트하기 바빴다고 하면서 팬데믹으로 힘든 시간 동안 오히려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며 ‘으슥으슥’ 어깨 춤을추며 자랑? 한다. 몇 시간 음식을 먹고 밀린 이야기를 나누고 떠난 후 냉장고 안을 열어보니 어느분이 사온 스테이크가 눈에 띈다. 나는 가격표를 보면서 ‘읍~’ 소리를 질렀다. 간식, 아보카도등등 와 와… 우리 한국 사람들은 손이 크다. 어딜가나 듬뿍 손에 들고가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의 참 좋은 문화다. 내가 받은 사랑을 보답하려고 했는데 이 분들은 다시 또 내게 이 처럼 큰 사랑을 퍼 붓는다.

그렇다면 나도 지지 않고 또 나의 사랑을 퍼부어야겠다. ^^ 사랑 마구마구 퍼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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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이사를 간다며 보던 책들과 호박 2개와 은행 한 자루를 현관 문 앞에 두고간 분이 있다. 이 분도 못 말리는 사랑 퍼붓는 여사다.너무나 고맙다. 이사간 곳에서도 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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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19도 / 비 / 내일은 CT Scan 촬영 오후 3시에 있는 날이다. ‘복부의 압력’ 원인이 찾아지기를 위해 기도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