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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물 속 운동을 못하고 물 속을 걷기만 하다가 몸이 조금 편안해져서 Aquafit 그룹에 들어가서 운동을 했다. 그러니까 아침마다 나는 요즈음 내 몸의 상태를 점검하면서 물속을 걷느냐? 물 속 운동을 하느냐? 몸에게 물으면서 살고있다. 아프니까 몸과 더 가까이 지내면서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전달받으려고 애쓴다. 옛날에는 내가 할 일이 있으면 무리해서라도 끝내고 잠 자리에 들곤 했지만 이제는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 몸이 얼마나 조직적이고 정확한지 미리미리 알려주고있지만 그동안 의식을 못하고 살아온 것을 반성한다.

지난 열 흘 동안 내가 물 속 운동을 못하고 아이들 수영장에서 왔다갔다 걷기만할때 건너편의 수영장 안에서는 강사의 구령에 맞춰 물살을 가르며 열심히 운동하는 할마시들을 보면서 부러워하곤했다.

오늘 물 속 내 자리에 들어서니 그 동안 얼굴 익혔던 할마시들이 반갑게 맞아준다.

아직도 100%의 몟 몸을 만들기는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매일매일 흔들림없이 살아가려고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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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글 ‘Emergency’를 본 많은 독자들이 함께 기도 한다며 연락을 주었다. 너무 감사하다. 저녁에 가족에게 전화해 보니 Dr. Kim 이 아주 절망적은 아니고 약간의 희망이 보인다며 어제보다는 다소 안정된 목소리다. 부디 일어나 걷고 일 할 수 있도록 계속기도 부탁드린다.

** 말괄량이 데보라에게 한국 치과의사가 지금 코비드로인해 중환자실에 있다고 말 했더니 와이프가 피아니스트냐? 아들이 많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했더니 “Oh, my goodness, he is my dentist. Very nice man.”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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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강풍과 비 / 수영장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