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안 나가고 여가를 즐기고 있다. 종일 잠 자고 먹고 책 보면서 새 웹사이트 정리하고 있다. 어찌된 영문인지 옛 웹사이트가 다시 복구가 안되어 그동안의 2,132회의 글들이 공중분해 되고있다. 뿐만 아이라 그림도 284개는 간신히 건졌지만 455개는 새 웹사이트로 가져올 수 없게됐다. 살려놓은 옛 사이트가 며칠 만에 다시 엉클어졌다. 다시한번 옛 것을 복구해 보려고하는데 방해꾼이 있어서 참 힘들다. 그러나 어쩌겠나? 사람사는동안 별 일이 다 일어나는데 마음을 편안하게 가지려고 노력한다. 인간만사 어찌 뜻 대로 다 될까? 이번일로 참 많은 것을 깨닫게됐다. 삶이란 이 처럼 요동치고 예상하지 않은 일들이 이 처럼 일어난다. 다행인것은 새 웹사이트를 너무나 잘 만들어주어서 디자이너에게 고마운 마음이다.  사이트가 내가 관리하기 좋게 편성되어있어서 옛날보다 더 좋은 모양으로 독자들과 만나게 될 것이다. 독자들이 댓글을 달 수도 있게 만들어져있어서 가끔씩 좋은 말들을 남겨주시면 고맙겠다.

24시간이 매일 내게 주어지면 과연 어떨까?

설레임과 두려움이 교차된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말해왔다. “아이고, 일 하세요. 일. 일 안하면 사람이 더 힘들어요. 시간 보내기 정말 죽을 맛이예요.”

또는 이렇게 말 하기도 한다. “쉬세요. 숴요. 나이 생각 하셔야지요.”

모두 다 맞는 말이다. 나도 이제부터 이런 질문은 스스로 해 보면서 다가올 날들을 기다려본다.

쉬는 것과 일 하는 것의 절반쯤으로 우선 생각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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