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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내가 한국에 가서 병원 치료를 받기로 결심한 글을 읽은 독자로부터 온 내용을 소개한다. 혹 다른 분들도 비자를 받을 계획이라면 참고가 될 듯 하다. (한국인으로서 외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제출해야되는 서류 중 1부인데 왜 시민권과 여권으로 비자를 받을 수 없고 이렇게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어 놓았는지 모르겠다. 가장 염려하는것은 코로나에 걸린 사람이 들어올까봐 그러는 것인데 그것만 철저히 조사하면 되지 않나?)

<제가 최근에 한국비자를 받았는데 국적상실 증명을 뗄때 어려움이 있었어요. 도움이 되실까 해서요.
한국에서 전국 어디든 주민센타에 가면(모두 전산화되어 있어서) 서류를 뗄수 있는데 문제는 직계가족(부모나 자식)만 그 서류를 뗄수 있어요. 제 경우엔 시부모님이 가셔도 안된다고 해서 못떼었어요. 아버님이 남편서류를 떼었는데 그 기록에 제가 며느리로 나오는데도 제 서류는 못떼준다고 했대요.


다른 형제나 친척이 그 서류를 대신 떼려면 영사관에서 위임장을 받아서 보내야 해요. 아니면 영사관에 그 국적상실 서류를 신청하시면 되는데 2주정도 걸린대요.
전 친정모친이 요양원 계셔서 못오신다 했더니 모친 신분증과 도장을 가져오면 된다해서 동생이 신분증과 도장 가지고 가서 해결 해줬어요.서류는 떼고나면 한국에서 스캔해서 파일로 보내면 (주민센타에서 바로 파일을 이메일로 보내주기도 한대요) 프린트해서 영사관에 비자신청서류에 넣어서 보내시면 돼요.


서류 다 준비해서 영사관 보내서 3주만에 비자가 나왔어요. (저희는 일반으로 신청)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현 코로나 상황에서는 직계가족을 보러 가는 경우에만 비자를 받을수 있다고 알고 있어요. 형제 자매는 안되고요. 그러니까 부모나 자식이 한국에 거주하고 있어야 해요. 아는 분은 사위가 한국에 있어서 겨우 비자가 나왔다고 하시더라고요.
참고가 되시길 바랍니다.>

** 직계 가족이 없으면 비자를 못 받을 수도 있단다. 10일간의 격리와 비행기 타는것 병원비 등등의 어려움을 제쳐 놓고라도 비자를 받을 수 없다면. 시작도 말아야 하지 않겠나. 더 알아봐야겠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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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병원에 일단 병원 관계를 문의해보려고 메일을 넣으면서 캐나다 시민권자인 한국인 이라고 했는데 돌아오는 대답은 이러하다.

내국인예약은 이메일진행으로 하고있지 않습니다. 가족분 또는 직접 1588-5700전화 하셔서 예약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보낸 날짜: 2021년 11월 25일 목요일 오후 1:12 국제진료센터 <international@snuh.org> 헐 헐 헐~

메일을 꼼꼼이 확인하지 않고 내가 한국인이라는 것만 보고 내국인으로 취급하다니. (내 한숨소리가 여기 저기서….)

그리하여 지금 다시 영어로 보냈다. 어떤 대답이 돌아올련지 두고 볼 참이다.

외국인 취급도 한국인 취급도 받지 못하는 어정쩡한 나의 신분, 밖은 밤 새도록 비가 내리고 새벽 4시부터 잠은 다 달아났다. 일어나 아침준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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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 / 9도 / 어제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