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었지만 벗으로부터 받은 생일선물 – Tiger Lily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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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자고로 매일 자기 살아가는 패턴대로 살아간다. 그런데 나 처럼 깜빡깜빡 잘하고 어떤일에 미치면 다른것은 다 잊어버리는 사람은 곁에서 누군가가 잡아주지 않으면 멀리멀리 딴 길로 갈 것이다.

목사님 설교에 ‘기도의 습관 기르기’를 들으면서 고개를 끄덕여진다. “맞어 맞다구” 정해놓고 기도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리지. 집 안에서도 할 일이 좀 많아. 하나님의 존재를 때론 종일 잊고있다가 잠 자리에 들때 깜짝 놀라 어물어물 기도하고 자는게 다반사인 나는 반성해고 또 반성했다.

그러니까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교회에 나가서 재 다짐해야하지 않겠나. 우리교회는 복도 많다. 제1대 조목사님도 말씀에 은혜가 많았는데 새로 담임이 될 양목양목사님도 그렇다. 양목사님의 설교는 간단명료하게 하면서 뼉다귀가 있고 무엇보다도 일찍 끝내주니 좋다. 오늘처럼 가슴을 팍팍 찔러주는 설교도 좋고 (이건 순전히 내가 스스로 찔리는 것이다.) 가끔씩 즐겁게 웃겨주는 설교도 좋다.

세상욕심으로 치닫으려는 마음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 하나님앞에 무릅꿇고 기도하면서 남은 생을 잘 마무리 해야할 것 같다. 매주 설교를 들으면서 ‘오늘도 나를위한 설교다.’라는 생각으로 늘 마음의 때를 씻고 집으로 돌아온다.

지난번에 다녀간 세 공주마마들이 보내온 생일카드와 엄마가 내게 준 선물 ‘립스틱’ – 립스틱이 똑 떨어졌는데 어찌 알았을꼬?? 색깔도 너무 근사하고. 고마워요.
“꽃을 많이 넣어주세요.”라며 부탁하는 분이 있다. 해바라기 송이와 튜립을 집어넣고 작업들어간다. 24″(61cm) x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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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그림 구입자 입금 : 장은숙 $300 (감사합니다.) / 미국과 오타와에 그림 우송하려고 패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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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종일 비 / 10도 / 저녁에 수영 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