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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저께 미국의 스쿨죤 교통위반으로 법정에 나온 96세의 할아버지가 법정에 서게된 것을 보게됐다. 정말 할아버지는 96세답게 얼굴이 완전 주름투성이다. 나는 이 법정 판결을 가끔씩 보는데 볼때마다 감동을 받곤한다.

판사 : 무슨일로 여기 왔는지 아시나요?

할아버지 : 네, 학교지역 지나다가 스피드 티켓을 받았어요.

판사 : 여기 나오신걸 보니 그럼 그것을 인정 못 하겠다는건가요?

할아버지 : 물론이지요. 내 나이가 금년 96세인데 문슨 힘이있어서 마구 달리겠어요. 내 평생 운전 기록도 보시면 알겠만 나는 늘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살아왔어요.

판사 : 음… 그래도 여기 에 나온 기록을보면 벌금을 내야 할 것 같은데요.

할아버지 : 잠시 망설인다. 이어 두눈에 눈물이 가득 고이면서 “내가 그날 우리 아들 병원에 데리고 가는 중이었어요.”

판사 : 네에? 당신이 아들을 병원에요? 대체 아들은 몇 살인데요?”

할아버지 : 아, 내 아들 나이는 좀 많지만 지적 장애가 있어서 내가 늘 돌봐주어야 해요, 아직도 내가 아들의 모든것을 도와주고 운전도 해 줘야해요.” 이어 할아버지의 눈가는 더욱 붉어진다. 보는 내 눈에도 눈물이 고인다. ‘어쩌나’

판사 : 침묵을 지키다가 “그렇군요. 당신은 훌륭한 아버집니다. 아들 잘 보살펴 주세요. 벌금 없습니다.” 땅땅땅 판사의 눈에도 눈물이 고이는 듯 한 느낌이다.

물론 판사는 마음약해서도 안되고 그런 표정을 지으면 안된다. 그런데 가끔씩 보는 이 멋진 판사는 늘 가난하고 힘 없는 사람들 편에서 사정을 다 듣고 벌금을 없애준다. 얼마나 인간적인가. 이런 판사들이 많은 세상이 곧 하나님이 원하는 세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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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어느 꼬마가 나 한테 오더니 자기가 오늘 생일이라고 말한다. 호 호 호 아이들 대통령 소리를 듣다보니 아이들 생일도 좀 알아두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미친다. 이거 내가 점점 더 깊이 들어가는 것 아닌지. 여기까지로 못을 박자. 아이들 대통령의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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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에서 젊은 여자 집사가 내게 다가오더니 “권사님 괜찮으세요? 병 나지 않으셨나해서요” “아파? 병? 나 그런것 안키워요. 헤 헤 헤” 우리둘다 함께 웃었다. 일 하면서 힘 얻는 사람 Alic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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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8도 / 흐림 / 수영장에서 바로 교회로 직행 / 교회 송명환, 유일한 부부가 특별 찬양을 했다. 루아, 루희, 루비 세 공주를 둔 이 가족은 몇 년동안 우리와함께 신실하게 신앙생활 해 왔는데 이제 다른 도시로 이사간다. 부부가 찬양을 하는동안 자연히 눈물이 났다. 내일이 빅토리아를 떠나는 마지막 날이라서 저녁 초대를했다. 점심에는 담임목사 부부와 함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단다. 이별은 언제나 마음 아프지만 더 좋은 일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날에 주님의 인도하심이 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