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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담임목사님이 이번 주 금요 예배가 금년 마지막 저녁예배라고 말했다. 이제는 나이들고 몸도 예전같지 않아서 금요 밤 예배는 아예 못가고 있었는데 그래도 힘내어 참석했다. 날씨마져 심한 광풍이 몰아치고 우리동네는 비도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예배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예배를 보고오면 마음은 언제나 포근하다. 또한 말씀중에 ‘카르페 디엠’의 문구가 나와서 이 뜻이 ‘현재를 잡아라 (Seize the day)’라는것도 알게됐다. 이 말은 호라티우스이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말이라고 한다. 즉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미래의 불안을 가져오지 말것이며 딱 오늘 행복을 잡으라는 말이란다. 나도 늘 그런 마음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낮에는 지난 번 김치 주문한 교우들 중 못 가져간 분들이 있어서 물량을 맞추느라 김치를 조금 더 만들었다.

**오래동안 알고 지내온 교우가족으로부터 멋진 저녁 식사대접을 받았다. 서로의 형편을 얘기하고 기뻐하며 앞날을 축복해주는 일은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 교우님의 온 가족이 주 안에서 늘 평안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초대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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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 화병에 해바라기 2022 – 나는 이 해바라기를 여럿 그렸다. 그릴때마다 다른 풍으로 나타나는 이 블루화병의 해바라기는 내가 가장 즐겨 그리는 것이다. 엘에이 살때 내가 기른 해바라기라서 그런지 늘 추억과 함께 캔버스에 자주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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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7일(토) 우리집에 초대받은 어린이들 명단 (유하온 / 유하린 / 문서율 / 문서원 / 박한결 / 박한준 / 오하원 / 신로하 / 신로엘 / 전지후 / 전하리 / 정리아 / 이제인 / 이죠엘 / 강시내 / 강 쥴리아 / 노아 곤젤레스 / 왕현 / 정지아 / 정수아) 이상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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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흐리고 비 / 6도 / 풍속 62km/h / 수영다녀옴 / 아이들 점심 pizza dough 작은 사이즈를 Cobs Bread 에 20개 오더했다. 기타 내용물들을 준비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