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모스 머리올림 : 유화 캔버스 (그림이 첫 삽은 언제나 이 처럼 엉성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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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빅토리아에는 이런 말이 떠돌고있다.
곧 이곳에 밴쿠버에서 ‘한아름’이 들어온다. 어느 사람은 달 수 까지 알고 내년 3월 이라고하고 장소까지 어디라고 말들 하는 소리를 들었다. 한아름은 밴쿠버에서 가장 큰 상점중에 하나다. 이런 소식을 나도 얼마전부터 듣고 그렇다면 비싼 한국식품 재료 사는것이 좀 수월해 지겠거니.. 하며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러나 또 어떤이는 두고 봐야 한다. 옛날이도 중국 큰 상점 TNT가 들어 온다고 난리를 했지만 결국 소문에 그쳤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번에 밴쿠버에가서 샤핑을 하면서 일부러 한아름 상점을 들러 매니져에게 내가 빅토리아에 살고있는데 이런 말이 떠도는데 그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여자 매니져는 나를 똑바로 쳐다 보지도 않고 자기 할 일을 하면서 “근거 없는 소문”이라며 딱 잘라 말한다. 내가 혹시 잘 못 들었나 싶어 재차 물었더니 대답은 똑같이 돌아온다.
헐 헐 헐~ 이럴수가
내가아는 분은 자기 직장에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많은데 그들도 그런 소문을 듣고 큰 한국상점이 들어오면 먹고 싶은것들 자주 사 먹을 수 있겠다며 좋아했다는데 내가 그 아는 분에게 루머라고 말해주었더니 그 사실을 안 직장 동료들이 너무나 실망하더란다. 그러면서 내게 얼른 이 소문이 루버라는 글을 좀 써 내 보내 달라는 간곡한 부탁을 받았다.
내가 듣기로는 누군가가 빅뭉(빅토리아 뭉치자 웹사이트)에 이런 기사를 올렸다는데 잘 알지도 못하고 이런 글을올렸으니 현재 한국 그로서리를 조금씩 판매하고있던 상점은 얼마나 마음을 졸였을까 싶다.
잘 알지도 않고 함부로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는 자들은 무슨 취미로 그렇게 할까 싶다. 아직 그 기사가 빅뭉에 올려져 있다면 당장 글을 내려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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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8도 / 낮에 수영 다녀옴 – Aquifit은 아직 안 하고 혼자 수영했다. / 글쓰는데 이 공책 word processing이 열리지 않아서 2 시간 이상 진땀을 빼고 다행히 문제를 찾아내어 글을 마감할 수 있었다. 컴퓨터가 작동되지 않을때는 정말 답답하다. / 어제 밤 코스코에 문 닫기 30분 전에 눈 약을 픽업 갔었는데 긴 줄에 사람들이 늘어져 있어서 물었더니 컴퓨터가 작동 안 되어서 그렇단다. 마감까지 안되어서 나도 다른 사람도 다 그냥 허탕치고 돌아갔다. 오늘 낮에 다시 가 보았는데 컴퓨터는 되는 것 같은데 어제 약을 못 사간 사람들 때문인지 줄이 뱀 줄처럼 꼬불꼬불 늘어져 있어서 족히 1~2 시간은 기다려야 할 판이어서 또다시 돌아왔다. 내일은 몇 시간 줄을 서도 눈 약을 꼭 사와야 한다. / Oh, 기계여, 컴퓨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