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각형 캔버스에 빨간 튜립들 (유화 머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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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2022년이 마감한다. 생각해보면 몸이 불편한 가운데도 잘 지내온것 같다. 작년 이맘때 즈음에는 밴쿠버에 침 맞으러 다녔을 때다. 침에대해 뭐 특별히 기대하지는 않았지만 너무나 답답해서 뭐라도 해 볼 마음이었다. 그러나 아무 진전없이 공연한 헛수고로 끝 맺었다. 겨울에 패리를 타고 나가는 것도 여간 고역이 아니었는데 허리 때문에 의자에 오래 앉아 있을 수 없어서 스왓스베이 터미날 에서 부터 배가 떠서 트왓슨 베이에 도착할 때까지 자동차 안에 슬리핑 백을 덮고 누워 있어야만 했다.
일 년 후인 지난 주에 밴쿠버 나들이때는 배 안에 올라가서 앉아 갈 수 있을 만큼 몸이 회복되어 여간 감사하지 않았다. 매일은 똑 같은 것 같은데 작년의 일을 생각해 보면 많이 좋아진 것이다. 아직도 눈만뜨면 복대를 매고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런대로 잘 견디며 살아간다.
일년동안 잘 지내온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나의 독자님들, 다가오는 2023년도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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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인터넷에서 ‘Worldle game’을 매일 하는데 이것은 세계 지도 찾기인데 아주 흥미있다. 대충 어디즈음에 그 나라가 있으리라는 것만 알다가 막상 찾으면 손뼉을 치고 좋아한다. 또 그 나라 모양들을 하나 따로 떼어 살펴보면 흥미있게 놓여있는 나라들도 많다. 여기 두 나라를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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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많이 풀렸다. / 9도 / 흐림 / 낮에 수영 다녀옴 – 일 년 묵은 때를 샤워장에서 아무도 모르게 슬금슬금 다 베끼고 왔다. ^^ / 월요일 패리타고 집에 오면서 의자에 잠시 졸았는데 목의 각도가 어긋 났는지 며칠동안 목이 뻣뻣해서 좀 힘들다. 옆을 보려면 몸 전체를 돌려야 한다. 나는 지금 마치 로버트 같다. / 교회 송구영신 예배인데 밤 운전이 부담되어서 못간다. 죄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