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룹스 마을 손질 : Oil on Canv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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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볼일이 있어서 ‘Aquifit’을 못가고 저녁에 혼자 수영하고 왔다. 매일 빠지지 않고 출석하던 내가 나타나지 않으니 이상하다 생각했는지 어느 할매가 문자를 보내왔다.
“Hello I missed you at the pool today.. I hope you are feeling well 🙏🏻”
누군가가 나의 존재를 늘 기억해 주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귀한 일인지 모른다. 나는 이 짧은 한 줄 글을 받아 읽고 참으로 감사했다. 그렇다. 이웃이나 친구 그리고 교우들이 베풀어주는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사람을 살맛 나게 하는지 모른다.
나도 앞으로 나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기로 마음 먹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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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4도 – 약간 쌀쌀했음 / 수영다녀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