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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아들로 부터 들어온 동영상이다.

손자 Turner를 Soccor 연습을 시키려고 field에서 뛰기 연습을 하고 있다. 왼쪽에 아이들은 끝에 벽을 찍고 돌아서 가는데 우리 손자 Turner는 이제사 뛰어간다. 헉~

그러니까 출발도 제일 늦게 도착도 제일 늦다. 다른 아이들의 연령대를 움직이는 동영상으로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손자가 꼴등으로 그것도 아주 신나게 들어오는 장면을 보고 웃음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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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의 꼴등하는 동영상을 여러번 들여다 보면서 내게 말한다.

‘꼴등이면 어때 건강하고 정직하게 자라면 되지. 오래 살아보니 모든일에 특출나고 늘 일등 한 놈 이라고 다 잘되는 법도 없다.’

꼴등으로 뛰는 손자가 그져 귀여워서 여러번 동영상을 들여다보며 즐거운 저녁을 보냈다. 나 정말 할매 맞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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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 10도 / 수영후 교회 다녀옴 / 저녁 8시30분에 빅토리아 여성회 zoom meeting이 있었다. – 금년 한 해 할 일들을 심도있게 1시간 30분동안 의논했다. 유현자 회장과 모든 젊은 이사들이 바쁜 가운데서도 시간을 쪼개어 빅토리아 한인 여성들을위해 무엇인가 좋은 일을 하려고 애쓰고있다. 박수를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