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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뜨니 여기 저기서 조카 손자를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오고 저녁 늦게도 같은 이메일이 들어온다. 사람은 자기가 경험한 만큼 남도 이해하는 것 같다. 몸 아픈 가족이 있는 사람은 몸 아픈이들에게 마음이 더욱더 가고 경제적으로 힘든 사람에게는 그 힘든 고비를 격어본 사람들이 그들에게 관심을 갖게된다.
수영장 할매들이 나더러 오늘 건강 어떠냐고 묻기에 “em… Same but Okay”라고 말하니 알아듣고 헤 헤 헤 웃고 좋다고 나를 격려해준다. 사실 그렇다. 뭐 하룻만에 내가 옛날처럼 펄펄 뛰어 다닐수 없는데 매일 “아구구, 죽겠어, 힘들어, 기분이 안좋아”라고 말한다면 듣는 사람들도 지겨울 것이 아닌가.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요리해서 잘 먹고, 열심히 글쓰고, 열심히 그림 그리고, 열심히 안부 전하고 그리고 열심히 사랑하다 갈 것이다.
매일 힘들어도 웃으면서 “Same but Okay”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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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9도 – 내일부터는 0도로 떨어진다는 예보다 / 수영 다녀옴 / 아는분 안과 진료가는데 운전 도와드렸다. 진료를 하고나면 눈이 뿌예서 운전하기 힘들다. 내가 안과갈때 이 분이 나를 도와 주었고 오늘 내가 그 분에게 복수를 했다. 이런 복수복수는 많이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