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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예배를 다녀온 밤은 글 쓰는 시간이 늦다.

담임 목사님의 시편 강의 제9편을 끝내는 날이었다. 여호와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까지 나와 동행 하신다는 메시지가 마음 깊이 와 닿아서 기도를 하는데 은총이 넘치는 듯 했다.

‘여호화는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성경에는 원수를 내가 값지 말라고 했다. 살아보니 내가 잘 살아가면 그것이 바로 나를 괴롭혔던 사람들에게 원수를 값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됐다.

‘나의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하리라.’ 이 말씀은 얼마나 힘이되는 말인가.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거할 수 있다는 그 믿음이 있기에 우리는 힘든 가운데서도 희망을 잃지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

구비구비 힘든 세월을 보냈지만 지금까지 살아 숨쉬고 있는것을 보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때도 그분은 내 곁에서 나를 지켜주셨음이 틀림없다. 그분의 지팡이와 막대기로 말이다.

나는 세상 떠날때 슬퍼하지 않으려고 늘 다짐한다. 내 영혼을 소생시켜 주시고 늘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기도 드리며 자리에든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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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비 / 7도 / 수영 Aquifit 다녀옴 – 수영장에서 Aquifit시간이 끝나면 나는 언제나 Noodle과 Dumbell을 강사와 함께 주워서 깨끗이 정리하고 떠난다. 나의 이런 작은 손길에 강사는 늘 고마워한다. 한 시간 함께한 강사에 대한 나의 예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