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오지 않는 밤이 있으랴
칠흑같이 어두우면 어두울 수록
아침의 서광은 빛날 것이고
겨울 추위가 심할 수록
봄은 더욱 눈부시게 마련이다
하루는 밝은 아침 부터가 시작이 아니다
한 밤중이라는 암흑에서 부터 오는 것
사순시기를 지나야
부활을 맞이 할 수 있는 것처럼
꽃이 아름다운 것은
그 어둠의 터널을 지나왔기 때문이다
이제 왜 ? 냐고 묻지 마라
무엇을 위해서 ? 라고 묻기를
* 사순시기
“재의 수요일” 부터 ” 성 목요일 주님의
만찬 ” 저녁 미사까지 예수 부활 대축일을
준비하는 회개와 기도의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