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문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의 줄거리를 한번 훓어보자. 세계 역사를 뒤바꾼 영감님의 모험!
데뷔작으로 전 유럽 서점가를 강타한 스웨덴의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이다. 100세 생일날 슬리퍼 바람으로 양로원의
창문을 넘어 탈출한 알란이 우연히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알란’s 10대 – 폭탄 제조의 달인으로 남다른 능력을 보유.
알란’s 20대 – 폭탄 실험 중 실수로 이웃 식료품 가게 주인 사망. 위험인물로 분류, 정신병원에 수감되어 생체실험 감행, 남성적 기능(?) 상실.
알란’s 30대 – 스페인 내전 참전. 폭탄 실험 중 우연히 지나가던 파시스트 프랑코의 목숨을 구하며 그의 최측근으로 영웅 등극.
알란’s 40대 – 미국 원자폭탄 프로젝트인 맨해튼 프로젝트의 치명적 결함 우연히 해결. 제2차 세계대전을 종결시키며
해리 트루먼 대통령의 수석 과학, 정치 멘토로 활동.
알란’s 50대 – 미국 CIA요원으로 발탁되어 미국과 러시아의 이중 스파이로 활약. 어쩌다 보니 베를린 장벽 붕괴에 일조…?!
알란’s 100세 – 생일을 맞아 다시 모험을 떠난 100세 할배. 갱단의 검은 돈을 손에 넣게 되는데… 꽃할배보다 버라이어티하고
<포레스트검프>보다 능력자인 100세 할배의 모험은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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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면서 왠지 나도 이런 할매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아니 염려가 아니라 꼭 그렇게 될 것 만같고 또 되었으면 좋겠다.
<엘리샤 할매 드디어 일 저질렀다. 그녀는 평소에도 일 하기를 좋아하더니 양로원이 가깝하다고 창문을 부수고 그녀의 생일인 3월15일 잠옷 차림으로 뛰쳐나갔다.>
엘리샤 할매의 삶에 박력있다.
우리도 할매의 삶을 본받자
할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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