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그림을 그리기위한 캔버스 밑 작업을위해 프래임 샵을 찾았다.

이곳은 내가 단골로가는 곳인데 이탤리언 매니저가 프로답게

잘 알아서 일 해 준다. 나는 그를 언제나 이 일에 최고라고 치켜 세워주고

그는 나를 자기 샵에오는 고객중에 가장 그림을 많이 그리는 최고

화가라며 또 치켜세워주면서 서로 웃곤한다.

샵 주인이 바뀌었다며 새 주인을 소개해 주는데 중국여자다.

내가 중국어 몇 마디 아는 것으로 인사를 하니까 그녀는

내가 중국인 인줄알고 반색을 하면서 “쏼라쏴라 와글와글 띵호와 호올라 호올라”

난리가 났다. 내가 아니, 나는 한곡얀(한국사람)이라고 말하니 그녀가 “오호~”

하면서 그럼 영어로 말 하잖다.

내가 주문한 캔버스를 받고 돌아오려는데 매니져가 나를 붙들고

“당신네는 직원을 어떻게 구하나요?”라 묻는다.

“음, 인터넷으로 서브웨이 우리 동네 들어온 레주매 혹은 우리 샵을

다녀간 직원들의 소개 또는 교회 학생들로 채워넣지요.”

“오, 그렇군요. 요즈음 우리는 사람을 못 구해서 정말 난리예요.”

“어머나. 나는 가끔씩 당신네 샵을 떠나오면서 내가 은퇴하면

이곳에서 파트 타임 일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곤 해요.”

“네에??? 정말요? 당장은 안되나요?” 하면서 새 주인과 매니저가

심각한 표정으로들 내게 바짝 붙으며 얘기한다.

“으 흐 흐 흐 그게 좀 곤란해요. 우리 샵이 팔리고 내가 은퇴해야 하니까요.”

“아 그럼 은퇴하면 올 수 있다는 군요. 우린 기다리겠습니다. 꼭요.

우리 손님들 분야별로 다 다르니까 엘리샤씨의 입맞에 맞는 곳에 배치

시켜 드릴 수 있어요. 고액의 파트타임 혹은 조금 낮게 풀 타임으로요.”

“으아, 조오씁니다 아~”

세상에 모두들 직장없어들 고생 한다는데 빅토리아는 일 할 사람없어

언제 은퇴할련지 모르는 이 나이 많은 사람에게도 희망을 걸어 놓는다.

어제 아는분이 카톡이와서 뭐 하느냐 묻기에 운동다녀와서

차 하잔하고 쉬고 있다고 하니 “당신은 120까지 살겠수다.

운동하지 건강식 하지 좋은 생각하지.”라 말해서 웃었다.

정말 그렇게 살려면 겁부터나는데 또 그렇게 오래 살아야만 한다면

노년 지루하지않게 은퇴 후 새로운 직장도 미리 잡아두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잠시 해 보면서 허 허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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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11월에 새로 나온 박지원저서 열하일기 한국말로 번역한 것 3 권을 오더했고

어제 아래 책 두권을 구입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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