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월에 코스코에서 벼르던 전동 칫솔 Sonicare (Philips 제품) 한 셋트를 샀다.

내가 다니는 치과의사에게 칫솔을 추천해 달라고하니 잇몸을 튼튼히하기위해서는

이 칫솔을 당할 것이 없다고 말 해 주었다.

좋기는 하지만 총 가격이 만만찮아 (세금포함하면 200불이 넘는다.)

미루어왔는 잇빨에 이상이 생기면 돈이 무더기로 들어가는것을 생각하여

투자하기로 마음먹었다. 칫솔을 사러 코스코 문을 들어서는데 마침 그날 소니케어가

50불 할인한다고 광고지에 나와있다. “앗싸~” 두말 할 것 없이

칫솔을 사와서 그동안 잘 써왔다.

얼마 전 부터 2개의 칫솔 대 중 하나가 힘이 떨어진다. ‘아이구나 어쩌나 이렇게 비싼 것이

2년도 안 되어서 하나가 망가지다니’ 하면서 잘 되는 것만 사용했다. 이번 시애틀

아들집에 마침 새 것 하나가 여분이 있어 가져왔는데 아들말이 2년 안에 환불이

된단다. 다행히 2년 되려면 아직 3개월이 남아있다.

그저께 칫솔을 살 때의 모습대로 모두다 싸 들고 코스코에가서 말 하니 아무소리 없이

전액 환불해 준다. 돈이 다시 내 통장으로 들어오니 공돈 생것것 같고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워런티 기간이 2 년이란 것을 몰랐던 나는 너무 오래되어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환불받게됐다. 앞으로 물건사오면 각 제품마다 워런티 기간을 다시

확인하고 잘 메모해 두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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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그림들 아주 조금 손질 했습니다.

Beach Drive 2017.jpg

Four pears.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