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Randy Pausch교수 동영상을 함께 일 하는 직원과 다시보고 우리도 매일

더욱 즐겁게 일 하자고 다짐한 아침이었다.

내가 Tigger처럼 즐겁게 펄쩍 뛰는 모습을 하니 함께 일 하는 여 직원이 우습다며

까르르 웃는다. 그때마침 나이 지긋한 남자 손님이 들어와서 정성껏 샌드위치를

싸드리니 팁 통에 좌르르 돈을 넣어준다. 내가 또 너무 기분좋아 Tigger처럼 손님

앞에서 펄쩍뛰니 손님이 까르르 웃는다. 내가 팀을 많이 넣어주어 고맙다며

오늘 당신으로부터 행복하다고 말했더니 손님이  “You made me happy first”한다.

이렇게 시작한 그와의 대화는 나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나이 85세인그, 아내는 몸이 않좋더니 일찍 세상을 떠나났고 홀로 사는 홀아비란다.

내가 어디 사냐고 물으니 저기 꼭대기라며 손을 가르킨다.

“You mean Bear Mountain?”이라고 물으니 고개를 끄덕이며 거기서도 아주

전망좋은 더 높은 곳이란다. 내가 “That means you are rich man.” 하니

그냥 미소만 짓는다. 그럼 아무도 없는데 재산은 정부로가겠군요.

나는 실례가 안되는 경우 사람들의 삶에 관심있게 물어보는 편이다.

그분이 다시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 한다.

“내 유산은 불쌍한 여자와 아이들을위해 마련해 놓았지요.”

내가 놀라와 물었다. “왜 그런 생각을 했나요?”

“나는 과거 택시기사로 살아왔는데 그때 남편들로부터 구타 당해 도망나오거나

혹은 이런저런 이유로 남편으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받고 울며 택시를 타는 여자들을

많이 보아왔지요. 그때는 내가 어떻게 도울 수 없었지만 시간이 갈 수록 내 죽기전에

이런일을 준비해 놓고 가려 마음먹었답니다.

내 집을 그들의 보금자리로 만들수 있도록 말이지요.”

“와, 멋져요. 대단하세요. 놀라워요.”

그는다시 오른 손 주먹을 굳게 쥐면서 “another 15 years!”라 말하며 호탕스럽게 웃는다.

“그럼요 그럼요 100살까지 꼭 사셔야해요. 지금처럼 건강하게요.”

다시 뵙자고 그와 두번이나 악수를 나눈 아침, 참으로 근사하고 아름답다.

“사진을 찍어 내 사이트에 올려도 될까요?”

“애이구 내 꼴이 이 모양인데. 집에는 근사한 옷도 많이 있는데”

“아, 지금 그 모습 쨩이예요.”

 

Fun !

F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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